길(5)
-
울산 야경 11
사람들은 자기들이 길을 만든 줄 알지만 길은 순순히 사람들의 뜻을 쫒지는 않는다. 사람을 끌고 가다가 문득 벼랑 앞에 세워 낭패시키는가 하면 큰물에 우정 제 허리를 동강내어 사람이 부득이 저를 버리게 만들기도 한다. 신경림의 "길" 중
2019.10.29 -
해파랑길 7코스 (태화강전망대~염포삼거리) 울산으로 간 해파랑길은
울산으로 간 해파랑길은 싱그런 십리대숲 속으로 해파랑길 7코스 태화강전망대-십리대숲-태화루-내황교-염포삼거리 17.1km / 14:00~17:30 (3:30) 2019. 6. 28(금) 흐렸다 갬, 27℃ 해파랑길 6코스는 도심을 산길로 통과하는 솔마루길을 걸으며 힐링이 되었다. 이번 7코스는 울산의 허파라 불리는 십리..
2019.07.07 -
안동
길이 가깝다고 해도 가지 않으면 도달하지 못하며 일이 작다고 해도 행하지 않으면 성취되지 않는다 / 荀子
2019.07.04 -
해파랑길 2코스(미포~대변항)
부산 오륙도 해맞이 공원에서 강원 고성군 통일전망대까지 동해안 770km 해파랑길 2코스 미포-달맞이 어울마당-송정해변-공수항-시랑대-국립수산과학원-대변항 16.8km / 09:00~15:00 (유유자적 6시간) 2019. 6. 4(화) 쾌청, 29℃ "여행은 생각의 산파다. 움직이는 배나 기차보다내적인 대화를 이끌어..
2019.06.10 -
거리 / 백창우
거리 / 백창우 거리·1 너는 모를거다 때때로 내 가슴에 큰 소나기 쏟아져 내 삶을 온통 적시는 것을 어디론가 멀리 떠나가 꿈도 없는 긴 잠 속에 며칠이고 나를 눕히고 싶다 너는 모를거다 때때로 내 가슴에 큰 바람 몰아쳐 내 눈과 귀를 멀게 하는 것을 아무도 없는 어둠 한 구석 찬벽에 등 기대 앉아 ..
2011.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