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1. 24. 00:54ㆍ山情無限/한남금북정맥(完)
4-1구간(2차 2일째) : 하룻길을 이틀동안 걷게 되었지만 오히려 전화위복이 되어...
○ 산행일자 : 2009. 11. 7(토) 07:45 ~ 15:42 (7시간 57분)
○ 산행날씨 : 짙은 안개후 갬
○ 참석인원 : 홀로
○ 산행거리 : 도상거리 : 12.3km 누적거리 : 81.85km
○ 산행코스 : 현암삼거리-것대산-상당산-?재-이티봉-이티재
○ 소 재 지 : 충북 청원군 낭성면, 미원면 /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 내수읍 /
구간 진행시간
① 접근
- (청주 명암유원지 주차장 ~ 현암삼거리) : 승용차
☞ 현암삼거리에서는 미원방향으로는 택시를 이용하거나 히치 하이크로 이동하고, 청주방향으로 863번(1회)과 864번(5회) 청주 시내버스가 있음.
② 구간별 산행 시간 (운행시간은 비정상적이므로 참조하지 마시길...)
07:45 현암삼거리 출발
08:06 512번 도로(고갯마루 왼쪽)
09:48~53 것대산 (485m) (~산성삼거리까지 알바 1시간)
10:08 산성삼거리 갈림길
10:44 상당산성 남문
11:48 상당산 (491m)
14:42~55 느티나무 임도 (390m)
15:22 이티봉 (486m)
15:42 이티재 (360m)
③ 복귀
15:46~58 이티재 ~ 대신리 삼거리 / 도보
16:00~15 대신리 삼거리 ~ 낭성면 이목리 / 히치 하이크
16:20~30 이목리 ~ 현암삼거리 / 히치 하이크(자동차 회수) ☞ 이티재는 버스가 지나가지 않으나 교통량은 많음.
청주방향 택시 :
(이크, 늦잠이다. 2시간이나 늦게 일어났다.)
이크! 눈을 뜨니 주변이 뿌옇다. 벌써 날이 샌 것이다.
배터리 아낀다고 폰을 꺼 두었던걸 켜지 않고 자는 바람에
모닝콜이 안 울렸던 것이다. 오늘은 일찍 산에서 내려와
청주 주변을 돌아보려 2시간이나 늦게 일어났으니...
(늦잠을 자긴했지만 명암저수지가 멋져서 몇 장면 담아본다)
(산행들머리 현암삼거리로 넘어오니 가시거리 30m도 안되게 안개가...)
(현암삼거리에서 들머리 찾기가 만만찮다.)
현암삼거리에서 512번 도로를 따라가면 고갯마루 부근에서
우측 비탈 시그널이 달려 있는 곳으로 들어 고도를 높혔다가
곧바로 다시 512번 도로로 내려와 도로를 건넌 후 왼쪽 숲길로
드는데... "사람과 산" 금북정맥 지형도 3번에는 그냥 도로를
따라가다가 고갯마루에서 왼쪽으로 들게 되어 있기도 하다.
(정맥은 36번 송전탑 있는 곳에서 좌측으로 내려서지만...)
(송전탑 있는 곳에서 직진하여 조그만 봉우리를 오르는데...)
길은 나 있지만 띄엄띄엄 보이는 시그널도 낯설고
방향도 잘못된 것 같아 콤퍼스를 대어보니 방위가
90도나 틀렸다. 산에서는 잘못되었다고 생각되면
즉시 되돌아 가서 잘못된 곳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철탑까지 되돌아 오니 그곳에서 90도로 꺾어 512번
도로로 내려서는 길에 시그널이 몇 개 달려있는 것 아닌가!
5분 정도 진행하다 되돌아 왔으니 허비한 시간은 10분!
그 10분은 약과인데 그기에 늦게 출발한 2시간까지 보태니
그로인해 바빠진 마음은 허비한 시간을 만회하려고
서두르게 되고 그 서두름은 만회하기는 커녕
결국은 하룻길을 이틀동안 가는 빌미가 된다.
안개비로 이미 바지는 다 젖었다.
(지형을 분간하기 어렵지만 여기서 왼쪽 시그널이 있는 쪽으로..)
(목련공원묘지)
죽은 이를 위하여 부르는 노래
- 陶淵明 -
생명이 있으면 반드시 죽음 있으니
일찍 죽는다고 명 짧은 건 아니로다.
어제 저녁에는 다 같이 사람이다가
오늘 아침에는 귀신 명단에 올라있네.
혼은 흩어져 어디로 가버리고
마른 신체 빈 나무에 부치고 있나?
아이들은 아비 찾아 울부짖고
친구들은 나를 잡고서 곡 하누나.
이해득실을 다시는 알지 못하고
시시비비인들 어찌 깨달을 수 있겠는가?
천 년 만년 지난 후에는
그 누가 영화와 치욕을 알랴?
다만 한스러운 건 살아생전에
술 흡족하게 마시지 못했음이라.
이 시는 목련공원묘지 오기 전에 만난
큰 무덤 은행장 성주이씨 묘비 뒷면에 새겨놓은
도연명의 유명한 의만가사(擬輓歌辭)다.
그렇게 술을 마시고도 술 흡족하게 마시지
못하고 죽음을 한스러워하다니..
(가을나비가 한마리 앉은듯...)
(11)
(것대산 정상 팔각정에서 물 한모금 마시고 마음도 다잡아 먹고...)
(안개에 가려있는 청주 시가지)
(것대산 활공장, 여기서 지도를 봐야하는데 이정표가 가르키는 곳을 보고는...)
이정표가 가르키는 곳이 상당산성이 있는 상당산인줄
알았다. 늦은 시간을 만회해 볼려고 단단히 준비를 하고
앞에 보이는 산만 보고 내달리면 되겠다 생각했다.
(활공장에서 조금 내려서니 봉화대가 복원되어 있다)
(다시 열리는 청주시내 방향은 수묵화 한폭을 보는듯...)
(내달리는데 나무계단도 거리낄게 없다)
상봉재를 오르면서 탄력을 좀 줄였어야 하는데...
그냥 앞에 보이는 산만 보고 내달렸다
(30분 넘게 속력을 내어 상당산(?)을 향해 내달렸다.)
출렁다리를 지나서 상당산으로 가는데 나타나야 할
출렁다리는 보이지 않고 길은 계속 내려선다. 산성고개가
이렇게 낮은 곳에 있을 것 같지는 않은데 능선과 연결되지도
않고..., 뭔가 잘못된 것같아 지도를 펼쳐보지만 숲속이라
현 위치를 가늠하기도 어렵다. 조망되는 곳을 찾아 되돌아
올라오면서 확인하니 능선이 연결될 듯한데도 길이 없다.
마침 위에서 내려오는 사람이 있어 출렁다리 가는 길을
물어보니 이 길로 30분쯤 올라가서 이정표 있는데서 좌측으로
꺾어 가면 된다는 것 아닌가? 아뿔싸! 그제서야 아침 안 먹은
것도 생각나고... 맥이 탁 풀리며 다리가 휘청거린다.
알바도 산행의 일부라 하지만 8시경에 산에 든데다
1시간 이상 알바까지 했으니 오늘 길이 차질이 생겼다.
신나게 내려왔던 길이 얼마나 힘들게 느껴지는지..
(산성가는 들머리까지 오니 10:08, 꼭 1시간 10분전에 이곳을 지나쳤다)
산성가는 길을 놓친 사정은 이렇다.
첫째는 것대산 정상에서 목표지점을 잘못 설정했다.
앞에 보이는 우암산을 상당산으로 본 것이다.
산에서 선입견이나 교만으로 인한 예단은 금물이다.
시간이 걸려도 지도 보는데 게을러서는 안된다.
둘째는 산성고개 방향 이정표를 제대로 보지 못했다.
물론 직진해야 된다고 생각한데다 등로에서 비켜서 있는
이정표 보다 "아름다운 청년 박주만의 추모비"가 먼저
눈에 띄여 길을 바로 잡을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마지막으로, 정맥길에 계속 달려 있던 청주 모산악회
시그널이 그쪽으로도 달려 있었다. 낯익은 시그널이
달려 있기에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시그널은 약속인데
대간과 정맥길에 다는 시그널은 일반등산로에는 달지
않는게 상식 아닌가? 그러나 변명의 여지가 없다.
세상사 마찬가지다. 바늘허리에 매어 못쓰듯 바쁠수록
침착해야 하는데 빨리 가야겠다는 결과에 매몰되어 실수를
저지른 것이다. 그나마 동네 주변 산이어서 다행아닌가?
그러나 동네 뒷산을 지날 때는 더 주의해야 하는데도
기본에 충실하지 못한 탓이다. 값진 교훈이다.
(상당산성 가는 출렁다리)
출렁다리 가기전 양지바른 가족묘지 잔디밭에서 휴식하며
오늘 일정을 살펴보니 8시경에 산에 들어 현재시간 10시 20분
2시간 20분만에 걷기야 많이 걸었지만 정맥길은 3.5km 진행,
앞으로 질마재까지 남은 거리 19km, 시간당 2.5km를 잡으면
10시간 가까이 걸어야 하는 거리. 문제는 엉뚱한 길 다니면서
페이스가 흐트러진 상태라 오늘 가기로 한 질마재까지는 무리일
것 같다. 그럼 어디서 끊을까? 대중교통이 연결되지는 않지만
다음에 접근할 것도 고려하면 교통량이 많은 이티재가 좋겠다.
그래, 생각하기 나름이다 그렇게 정리하니 맘이 편해졌다.
물 한모금 마시고 터벅터벅 정맥길에 들어선다.
(22)
(상당산성 남문)
상당산성은 봄에는 철쭉과 이쁜 꽃들이 화원을 이루는데다
청주 시내를 비롯한 주위가 시원하게 조망되어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다고 한다. 상당산성은 금강과 한강의 분수령으로
고구려, 백제, 신라가 접경을 이루며 분쟁을 일삼던 곳으로
사적 212호로 지정되어 있다. 한남금북정맥의 중간지점.
(산방기간인데.. 산불감시원과 맞딱들이기 싫어 숲속 길로 들었지만...)
(상당산성 서문, 숲 길이 다시 인도로 내려서는 것 아닌가?)
"'상당'은 백제시대에 청주 일대를 일컫던 지명으로,
상당산성도 백제의 상당현이란 지명에서 유래했다는 설과
또 하나는 '삼국사기 열기열전'에 적힌 김유신장군의
셋째 아들 원정공이 서원술성을 쌓았다는 기록과
'상당산성 고금사적기'에는 김유신 장군의 아버지인
김서현 장군이 쌓았다는 기록이 있다.
상당산성은 임진왜란 중이던 조선 선조 29년(1596년)에
수축된 이후, 숙종 42년(1716년)에서 45년까지 3년간,
청주병사 유성추의 감독 하에 대대적으로 성벽을 개축하였다.
그 후에 여러 번의 수축이 이루어져 산성 내의 여러 시설인
관아사ㆍ군기고ㆍ창고ㆍ수고ㆍ장대ㆍ포루 등이 완성되었다.
현재 상당산성에는 동문(진동문), 서문(미호문), 남문(공남문)
등 3개 문과 동암문, 남암문 2개 암문, 치성 3개소, 수구
3개소가 있는데, 1977년부터 1978년까지 이뤄진 정비공사로
동ㆍ남문루와 서문이 재건되었고 1992년 말에는
동장대도 재건되었다.
예전에는 성 안에 다섯 개의 연못과 여러 개의 샘이 있었고,
사찰도 세 곳이 있었다고 전해지나, 현재 다섯 개의 연못이 모두
합쳐져 큰 저수지가 되었다고 한다. 산간벽촌으로 남아있던 마을을
지난 1982년과 83년에 청주시가 사적지로 지정하면서 마을 전체를
한옥기와집으로 개량하여 전통 한옥마을로 바꾸어 보존하고,
서울의 남한산성과 같이 유원지로 변신한 이곳에는 음식점들이
성시를 이루고, 매년 4월이면 시민의 날에는 국운융성ㆍ청주발전ㆍ
가정의 평화를 기원하는 "성 돌이 행사"로 역사의 산교육장이자
시민의 대표적인 휴식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청주시 자료>
(아예 일반 유산객들과 함께 인도로 걸었다)
청주시를 조망하며 지나는 상당산성 구간은
우리 선조들의 숨결이 살아 숨쉬는 역사의 현장으로
정맥길을 가면서 지난 역사를 되돌아 보게 한다.
(상당산 / 491m, △미원24)
(상당산에서 내려서서 상당산성과 작별하고 숲속으로...)
숲에서 간벌을 하다가 점심식사중인 인부들이 집요하다시피
점심을 먹고 가라고 권유하지만 뿌리치고 발길을 재촉한다.
숲길은 고만고만한 동네뒷산을 걷듯 부드러운 육산인데다
낙엽이 수북히 덮힌 길은 호젓하지만 미로같이 복잡하다.
"숲속의 둥지" 이정표를 따라 한참을 진행한다.
고마운 맘에 "숲속의 둥지"에 들려보려고 했는데
등로에서 멀리 벗어나 있어서 그냥 지나간다.
(보도막골 임도, 두어시간 전에 앞서 가던 버섯박사님을 만났다)
고목 느티나무가 있는 임도에서 두어시간 전 앞서 가던
약초(버섯)박사님을 만났다. 그렇찮아도 시장하였는데 라면을
드시다가 같이 먹자고 한다. 이럴 때 먹는 라면맛이란..
길동무가 되어 이티재까지 1시간 남짓 짧은 동행이었지만
버섯과 약초에 대해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 이번 기회에
약초에 대해 공부를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같이 걷는데도 언제 봤는지...)
약초와 버섯에 대한 해박한 지식도 지식이지만 같이
걸으면서도 언제봤는지 버섯을 잘 찾아낸다. 버섯중에서
식용을 구별하는 법, 산삼보다 귀하고 암치료 효과가
탁월하다는 꽃송이버섯 이야기도 듣고 한의원에서 한약을
중탕하는 이유, 약효를 최대한 우려 내는데는 알콜 만한게
없다는 이야기, 약초로 담은 술에서 알콜을 제거하는 방법 등..
짧은 시간에 너무 많은 이야기를 듣다보니 제대로 남는게
없는 것 같지만 원리에 관한 이야기를 하니 이해는 잘 되었다.
청주 주변은 물론 괴산의 유명산, 소백산, 덕유산까지
두루 섭렵하신다는 대단한 산꾼이셨다.
(산정상에는 참호와 시멘트 벽돌 건물 등이 어지럽다)
(이티봉 / 486m, 산이름이 어떻게 이티봉이 되었는지?)
(회색버섯은 거의 식용이라고 한다)
(이티재 / 360m, 오늘은 여기서 끊어야겠다)
이티재를 넘는 차량은 많은데 버스는 다니지 않는다.
증평군 초정리와 청원군 미원면을 잇는 511번 지방도로가 넘는
이티재에는 등산로가든과 휴업중인 이티봉 주유소가 있다.
(약초박사님과 작별, 돌아서서 생각하니 통성명도 하지 못했다)
약초박사님! 노루궁둥이 버섯, 꽃송이버섯도 많이 따시고
산삼도 만나면서 늘 즐산하시길... 반가웠습니다.
(애마가 있는 현암삼거리는 미원쪽으로 가는게 빠르다)
계획된 질마재까지 가지 못하고 사전조사도 못한
이티재에서 끊다보니 막막하다. 궁하면 통하는 법
약초박사님과 이티재에 계시던 분들이 이티재에서현암삼거리까지는
대신리쪽으로 가면 낭성가는 버스가 있을거라고 하여 그쪽 길을
(버스 시간표는 있는데 아줌마는 차가 없다고 하여)
낭성면사무소에서 애마를 주차시켜둔 현암삼거리까지는
버스가 있을줄 알았는데.. 방앗간 아주머니는 버스가 없다며
큰 길가에 나가서 지나가는 차에 신세를 지라고 하신다.
어제 오늘 친절하고 따뜻한 충청도 인심에 맛들인지라
다시 큰 길로 나가서 손을 드니 3번만에 연세가 많으신
분이 차를 세우고 어디까지 가냐며 일단 타라고 하신다.
태워주시기 쉽지않았을텐데 어떻게 태워주셨습니까 하니
빈차로 가는데 방향이 같으면 태워주지뭐 하시면서
얼마 전에 손자를 봤는데 그 손자를 봐서라도
좋은 일을 많이 하려고 하신다고도 하셨다.
(이티재에서 제일 빠르고, 기분좋은 방법으로 현암삼거리까지 왔다)
(다시 산성고개를 넘어... 오늘은 어디서 하루를 유할까?)
(초정약수원탕 주차장에 자리를 잡고...)
오는 길에 저녁을 먹고 초정약수원탕을 찾았다.
오늘 질마재까지 갈 계획이었으나 차질이 생겨 중간
이티재에 내리는 바람에 그 유명한 초정약수원탕에도
들리게 된 것이다. 약수탕에서 목욕도 하고 약수도
한말 받고는 초정에는 피시방이 없어 내수까지 나갔는데
골방만한 피씨방은 담배연기가 자욱하고 완전 시장통.
잠시 검색만 하고 도망치듯 초정으로 돌아왔다.
초정약수는 지하 100m의 석회암층에서 하루 약 8,500ℓ정도 솟는
무균의 단순 탄산천으로, 인체에 유익한 각종 광물질이 포함되어
있어 노쇠한 세포를 자극하여 몸 안의 기능을 활성화하고 혈압을
정상화시키는 역할을 하는 라듐성분이 다량 포함되어 있다. 이 성분
때문에 레몬향기와 함께 후추처럼 톡 쏘는 맛이 나는데, 초정(椒井)
이란 지명도 '후추처럼 톡 쏘는 물이 나오는 우물'이라는 뜻이다.
세계광천학회에서는 미국 샤스터 광천, 영국의 나포리나스 광천과
함께 초정약수도 세계 3대 광천으로 꼽는다고 한다. <동국여지승람>,
<조선왕조실록> 등에 세종과 세조가 눈병, 피부병, 속병을 고쳤다는
기록이 있는데 고혈압,위장병,안질,피부병 등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내일 산행계획을 세워보지만 별 뾰족한 방법이 없다.
큰 비가 예상되어 있는데다 질마재에서 더 진행을 하면
들머리 접근이 어려워져 다음을 생각하여 질마재에서
끊기로 하니 하룻길을 이틀동안 걷게 되어 버렸다.
그래도 이게 어딘가 오늘 하루를 뒤돌아 보면 비록
실수 투성이 하루였지만 중간중간 좋은 분들을 만나
도움을 받으며 하루를 무사히 보내지 않았는가?
모든 일에 감사할 뿐이다.
'山情無限 > 한남금북정맥(完)'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남금북정맥 3차 (5구간 : 질마재에서 행치재까지) (0) | 2009.12.12 |
---|---|
한남금북정맥 2차 (4-2구간 : 이티재에서 질매재까지) (0) | 2009.11.24 |
한남금북정맥 2차 (3구간 : 대안고개 현암삼거리까지) (0) | 2009.11.24 |
한남금북정맥 1차 (2구간 : 말티재에서 대안고개까지) (0) | 2009.11.24 |
한남금북정맥 1차 (1구간 : 속리산 천왕봉에서 대안고개까지) (0) | 2009.1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