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 종주 (10차 : 능동산에서 지룡산까지)

2009. 4. 15. 01:01山情無限/영남알프스



 


영남알프스 종주 (10차 : 능동산에서 지룡산까지)






         ○ 일 시 : 2007. 12. 1(토)    날씨 : 맑음, 차고 세찬 바람
         ○ 참 석 : 산길따라종주산악회 21명
         ○ 코 스 : 배내고개-능동산-중봉-가지산-쌀바위-상운산-헬기장-배너미재-658.8봉-지룡산-광점리
         ○ 거 리 : 약 19km      ○ 소요시간 : 8시간 30분

         ○ 구간별 시간 (후미 기준)
                    08:08        들머리(배내고개) 출발
                    08:35~40     능동산(981m)
                    09:23        살티마을 갈림길
                    10:35~43     가지산(1240m)
                    11:03~13     쌀바위 대피소
                    11:25~55     상운산 아래 안부 / 점심
                    12:15~18     상운산(1114m)
                    13:35        배너미고개
                    15:24        삼각점 (동곡313)
                    15:50~55     지룡산(658.8m)
                    16:38        광점리
                   




오늘은 영남알프스 종주를 마치고 오는 길에 간월재에 진치고 있을
비박모임 "꾼"들을 만나러 가야 하기에 비박용 큰 배낭과 영알 종주길에 메고 갈
배낭을 챙겨 애마에 실으니 트렁크가 꽉찬다. 아무래도 오늘은 산길따라 님들은
궁근정 삼거리에서 합류했다가 오는 길에 다시 먼저 내려 간월재로 가야할 것 같다.

오늘도 낙남정맥 가는 날인데 "꾼"들이 모임결성 기념으로 영남알프스에
집결한다는데 1박 2일 전 일정을 동행하지는 못해도 비박이라도 같이 하려니
낙남갔다와서 합류하기는 힘들 것 같아 낙남을 뒤로 미뤘다. 이러다가 낙남을
제대로 종주할 수 있을까 싶기도 하지만 마침 "산길따라종주산악회"님들의 영남알프스
종주길에도 함께할 수 있으니 그나마 얼마나 다행한 일인가?





(궁근정 삼거리로 가다가... 하늘은 맑고 바람은 차다)





(인사를 나눈 후 배내고개에서 멀리 지룡산을 향해 능동산을 오르는 산길따라종주회 님들)





(능동산에서)





(4)





(능동산에서 가지산 가는 길... 이 길은 언제가도 정겨운 길이다)





(능동턴널을 지나는 국도 20호)





(가지산 오름길에도 계단공사가 한창이다)





(가지산에서 상운산 방향, 중간부위에 보이는 암릉이 쌀바위)





(백운산 뒤로 재약산이 우뚝 솟아 보인다.)





(10)





(산길따라종주회의 영원한 살림꾼 '성천'님)





(성천님 덕분에 시나브로도 가지산에서 한 컷)





(겨울산의 아름다움, 영남알프스의 비경이다)





(산길따라 카페 운영자로 수고하는 한길님, 그리고 울산바위)





(15)





(쌀바위 대피소에서 잠시 몸을 녹이는 동안)





(17)





(18)





(19)





(학소대를 품고있는 북릉, 그리고 운문산, 아랫재)





(한길님)





(카페지기 '가천'님과 카페운영자 '한길'님)





(23)





(시나브로의 망중한, 배너미고개에서)





(823봉 오르는 길, 오늘 제일 힘든 오르막 길)





(힘들게 오른 보상이라도하듯 낙엽이 융단길을 이루고...)





(멀리 지룡산이 눈에 들어왔다)





(힘들어 하는 소연낭자, 완주할 수 있기를... 소연낭자 화이팅!!)








(아직도 귓전에 바스락 거리는 소리가 들리는듯...)





(드디어 지룡산)





(32)





(지룡산에서 광점리로 내려서는 길은 호젓하던 길이 갑자기 들고양이같이 거칠어진다)





(드디어 산행날머리 광점리)





(광점리에서 바라본 지룡산)

오늘도 배내고개에서 출발한 21명 전원이 무사히 완주를 했다.
때로는 한 걸음 떼기가 납덩이를 달고 걷는 것처럼 힘들기도 하지만
그렇게 힘들게 지나온 길일수록 보람은 더하고 감동은 진하다.
오늘도 행복한 산행, 함께하여 즐거운 산행이 되어 감사하다.
이제 제법 명성있는 산악회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산길따라종주산악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해 본다.

뒷풀이는 울산가서 한다는데 아쉽게도 오는 길 애마를 세워둔
궁근정 삼거리에서 내려 비박장비를 점검하고 가지산 온천에 들러
옷까지 갈아입고 "꾼"들이 진치고 있는 간월재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