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길따라 송년산행-감물고개에서 용두목까지
2009. 4. 15. 01:06ㆍ山情無限/영남알프스
산길따라 송년산행
(감물고개에서 만어산 신성산을 거쳐 용두목까지)
○ 일 시 : 2007. 12. 15 (토) 날씨 : 맑고 온난
○ 참 석 : 산길따라종주산악회 21명
○ 코 스 : 감물고개-만어산-만어사-만어현-400봉-385.3봉-자사산성-산성산-용두목
○ 거 리 : 약 8.5km ○ 소요시간 : 5시간 25분
○ 구간별 시간 (후미 기준)
10:45 감물고개 출발
11:37~47 만어산(670.4m)
11:50 산불감시초소
12:00~45 만어사 / 점심
13:56 삼각점
14:30~40 휴식처
15:00~07 산성산(387m)
15:33 팔각정
15:52~57 팔각정 휴게소
16:10 밀양강변 둔치(용두목)
※ 2부 18:40~ 송년회
양미씨와 위겸씨 그리고 나, 그렇게 3명이어도 가려 했는데
마침 금요일이 결혼기념일이어서 와이프와 오붓한 시간을 가지려다 보니
토요일 새벽 3시에 출발하기는 무리여서 나도 참석하기 어려울 것
같다하니 그만 낙동길이 다음달로 연기되어 버렸다. 조금은 미안하다.
마침 산길따라종주산악회 송년산행이 떠올랐다.
산길따라 산방에 대한 애정이야 변함이 없지만 얼마전부터
백두대간과 낙동, 낙남정맥 길을 다니느라 산행에 동행할 기회가 없어
아쉬운터에 잘 되었다. 아내와의 결혼기념일도 오붓하게 보내고
그동안 몇 번 참석하지 못해 보지못한 산길따라 산방의 반가운 님들과
송년산행을 함께할 수 있으니 다행이다.
(송년산행 코스)
(감물고개에서 임도를 따라가다 좌측능선으로 오른다)
시멘트 포장길의 넓은 삼거리. 왼쪽은 삼랑진에서 우곡마을을 거쳐 올라오고,
우측은 감물리, 정면은 만어사로 이어진다. 드문드문 차가 지나간다.
(오른 만큼 내려서니 임도, 임도를 뒤로 하고 다시 오른다)
(잡목숲길 조망바위에 올라..., 안법리 방향)
(일명 자성산이라고도 하는 만어산 / 670.4m)
높이 670m. 경남 밀양시 단장면과 삼랑진읍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동쪽으로 동쪽으로 구천산, 금오산, 천태산 멀리 토곡산까지 시야에 들어오고
북쪾으로 감물 저수지 남동쪽으로 안태호, 천태호 등 호수가 감싸고 있다.
특히 천태호는 양수발전소 상부댐으로 해발 600m의 고지까지
인공으로 물을 끌어올려서 만든 특이한 호수다.
북쪽 비탈면을 흐르는 수계는 단장천으로 흘러들고,
남서쪽 비탈면을 흐르는 미전천은 낙동강으로 흘러든다.
제법 넓은 반반한 터를 갖춘 봉우리로
밀양시에서 새운 정상석과 2등삼각점이 있다.
남쪽으로 나 앉은 전망바위에 서면 낙동강이 조망된다.
(만어사로 내려가는 길)
정상을 뒤로하고 서쪽으로 나가면 묘가 하나 있고
이어 철조망으로 둘러친 흉측한 통신용 철탑이 서있는 기지국.
철조망 울타리를 우측으로 돌면 기지국 정문이고
계속 임도 시멘트 포장길이 이어진다. 시멘트길 따라 내려가면
길가에 헬기장이 있고, 임도는 계속 직진하여 만어령으로 이어지지만
좌측 만어사로 꺾어 제법 가파른 길을 한참동안 내려선다.
(만어석이라 하는 너덜겅, 경남기념물 152호라 한다)
(꽃술을 다 날려보낸 억새, 햇살과 하나가 되어 마지막 정염을 태운다)
(만어사 아래 마당에서 점심을 먹었다.)
(11)
(12)
(만어현, 임도삼거리)
(산불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는 산길을 지나는 산객들...)
(등로를 가로막고 있는 나무를 넘어서)
(소나무숲인데도 잡목이 우거져 헤쳐나가기 힘든 길을 헤쳐 나간다)
(청미래덩굴 빨간 열매도 가을산을 대표하는 모습)
(꽃이 다 졌는데... 이건 무슨 꽃이지?)
(가을은... )
(철없는 녀석... 제대로 피워보지도 못하고...)
(24)
(낙엽길... 아직도 귓전에 바스락 거리는 소리가 들리는듯...)
(호젓한 송림길을 거쳐 산성산으로...)
(산성산 / 387m)
후미들끼리 한 컷..., 선두는 이미 꼬리도 보이지 않는다.
(산불감시초소에서 바라본 밀양시 방향)
(용두목 방향에서 산성산으로 오르는 산길은 잘 정비가 되어 있다)
(무슨 열매?)
(시를 새겨놓으니 숲길이 더 정감이 간다)
(팔각정?)
(팔각정에서의 조망, 아래는 단장천이 흐르고 신대구부산고속도로가...)
(선두는 팔각정매점에서 후미기다린다는 핑계로...)
(길이 있는줄 알고 올랐던 마지막 봉우리 삼각점)
(단장천 위로 늘어진 빈 가지, 빈 배에는 낙엽이 내려 앉는다)
(서쪽으로 지는 해는 종남산 위를 붉게 물들이고...)
산행을 마치고 곧바로 울산시내로 이동하여 2차, 송년모임
(산행을 마치고 시내로 이동하여 '황장군해물찜'에서의 송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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