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울릉도 독도 동해 세계지도 처음 배포

2009. 3. 22. 20:25역사/독도

 

 

 

정부, 울릉도 독도 동해 세계지도 처음 배포

 

 

울릉도ㆍ독도ㆍ동해 상세 표기

세계지도 일선학교에 첫 배포

[울릉]정부가 울릉도, 독도, 동해를 자세하게 표기해 처음으로 제작한 세계지도를 전국 초, 중, 고교에 교육 자료로 배포한다.

국토지리정보원, 교육인적자원부 및 동북아역사재단은 세계지도와 알기 쉬운 지도이야기 설명서를 만들어 1만1천400여개교 24만5천여 개 학급에 30만매를 배포한다고 28일 밝혔다.

정부가 최초로 제작, 배포하는 세계지도는 독도와 동해에 대한 자세한 역사적 사료를 첨부해 독도가 명백히 우리의 땅이고 동해 표기가 정당함을 보여줌으로써 학생들의 역사 의식 고취와 이에 대한 기초 지식을 높을 수 있도록 했다.

손봉균 국토지리정보원장은 “동해와 독도가 우리나라 것이라는 정부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만든 것” 이라며 “자라나는 학생들이 지도를 통해서 독도가 우리나라 영토인 것과 동해의 표기가 정당함을 인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에 정부가 최초로 발간한 세계지도는 이밖에도 높이와 길이에 따라 산과 바다를 단계적으로 색상을 변화시켜 지구 표면의 형상을 영국의 그리니치 천문대를 기준으로 한 지역별 시간의 변화와 날짜 변경선을 통해 지구 자전의 과학적 원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07. 5. 29. 경북매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