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 크루즈와 동생의 생일축하 파티

2015. 2. 2. 01:09여행/여행기

 
 


발리, 어머님을 모시고 떠난 가족여행(둘째날)
(데이크루즈와 동생의 뜻깊은 생일축하 파티)



○ 2015. 1. 6  / 날씨 : 맑음, 구름 조금
○ Lembongan Island(데이크루즈 & 원주민 마을)




 

오늘 데이크루즈가 기대되는 날,
아름다운 산호섬 바다위에서 스노클링과 바나나 보트,
워터 슬라이드, 원주민 마을을 돌아보고 저녁엔 숙소에서
셋째의 생일축하 파티가 있는 날. 날씨도 좋다.









(배를 타러 Benoa항으로..)

오늘은 8시에 숙소를 출발하여
30여분 거리에 있는 Benoa 항으로 가서 1시간 정도
배를 타고 렘봉안 섬으로 이동한다.




 

 


(렘봉안 섬으로 가는 풍경이 좋다)

유럽, 중국, 한국사람이 골고루 섞여 있다.
일반적으로 나라마다 원하는 여행의 목적과 취향이 다르기 때문에
우리가 가는 곳에서는 한국사람을 많이 만나는 것이 당연한 것이겠지. 
발리에서는 서양사람들은 숲이나 밀림탐험 농사체험을 하고,
일본사람들은 미술관이나 전통춤 배우기를 좋아하고,

한국사람들은 데이크루즈나 래프팅을 선호한다고 한다.
우리가 가는 곳마다 중국인을 많이 만나는 편인데 중국인들이 
많아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한국사람들과 취향이 비슷해서인지..?
여행을 다니다 보면 일본인은 많이 마주치지 않는 편이다.









(배를 타고 렘봉안 섬으로 이동 하는 중)




 







(해상구조물에서 전마선으로 렘봉안 섬으로..)

렘봉안 섬 앞에 바다에 설치되어 있는 해상구조물
(이걸 크루즈라 하는가 모르겠다만)에서 전마선으로 갈아타고
원주민들이 살고 있는 렘봉안 섬으로 가는 중







(원주민 마을 투어차량을 기다리면서..)





(이 트럭이 바로 원주민 마을 투어용 차량)

























(렘봉안 섬 원주민 마을 투어)

인도네시아인 전체 인구의 88% 이상이 이슬람교라는데
발리만 특이하게 인구의 90%가 힌두교를신봉하는 이유는
중세 때 발리는 동자바를 중심으로 하는 마자파힛왕조의 영토로
마자파힛 왕조가 이슬람에 의해 멸망되자 힌두교도는 발리로 피신하여
인도네시아에서 유독 발리만이 독특한 힌두문화를 남기게 되었다고 한다.
발리섬 전체에는 4600개의 힌두사원이 산재하고 있으며 주민들의 생활과
밀착해 있다고 한다. 유치원 때부터 자신의 종교를 가지고 있어야 하고
종교가 없으면 입학이 안되는 곳도 많다고 한다. 발리 사람들은
어딜가든 신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신들의 섬이라고..

마치 영화의 한 장면 같다.
서양 여자들은 비키니 차림으로 오토바이 뒤에 타고
원주민 마을을 누비고 다닌다.







(중국 배우같던데.. 촬영하는 것을 도촬)







(여기는 왠 한글 런닝맨 티를 입고는.. 짝퉁)







(렘봉안 섬에서 다시 전마선을 타고 해상구조물로..)





(해상구조물에서의 점심.. 뷔페다)




 

 




(크루즈에서의 물놀이)

바나나 보트, 워터 슬라이드, 스노클링
수경을 끼고 보는 바다 밑 풍경은 그림같다.
형형색색의 물고기 종류는 많은데.. 산호초는 안 보인다.
경계선까지 나가니 물살이 제법 세다.













(다시 Benoa항으로 돌아오니 3시 반)









(이번에 들린 곳은 KOPI BALI)

사향고양이의 배설물에서 채취한 커피 씨앗과 사향고양이.
코피 루왁(인도네시아어: Kopi Luwak)는 인도네시아의 대표적인 커피로 로부스타

(Robusta)나 아라비카(Arabica) 커피 열매를 먹은 사향 고양이(Civet)의 배설물에서

커피 씨앗을 채취하여 가공하는 커피. 커피 생두의 생산과정에서 습식법(Wet Method)에

해당하는 과정을 사향 고양이의 소화기관에서 거치게 되므로 독특한 향과 맛을 낸다고..
화학적 변화에 의해 생두의 색은 더욱 짙어지고 단단해진다고 한다.
희귀성 때문에 세계적으로 가장 비싼 커피로 유명하다.





(버락 오바마 앞에서는 포즈를 취해준다.)

사무실 있는 건물로 들어서니

대형 패널들이 반긴다. 그 중에 오바마 대통령 패널도 서 있다.
그렇지.. 세계의 대통령이라 할 수 있는 버락 오바마가 인도네시아와
관련이 깊다고 하지.. 버락 오바마는 네살 때 부모가 이혼했다는데 이혼후 
아버지가 고국인 케냐로 돌아가는 바람에 양육은 어머니가 맡게 되었다고 한다.
이후 어머니 스탠리 앤 던햄은 인도네시아인 롤로 수토르와 재혼하고
오바마가 6살 때 자카르타로 이사했다고 한다. 어머니와 재혼한 새아버지가
인도네시아 사람이고, 인류학자인 어머니도 자바섬의 여성들이 하는 일과
인도네시아의 대장장이가 하는 일에 초점을 맞춰 연구한 논문으로
인류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오바마 자신도 어린시절 자카르타에서
생활했으니 특별한 인연이라고 할 수 있겠다.





(무슨 나무?)







(저녁 먹으러 들린 ??레스토랑)









(분위기도 좋고 음식도 맛도 좋았다)





(버스 정류장의 모습이 특이하다)

시내를 다니는 동안 시내버스를 보지 못봤는데
버스가 다니기는 다니는가 보다.





(석양)







(두번째 숙소 템플힐 풀빌라)

1층에 방 3개, 2층에 방 1개, 넓직한 식당겸 거실
그리고 전용 POOL 장, 대문만 들어서면 완전 독립된 공간.
시설도 좋고 럭셔리 했다. 서비스도 좋아 휴양하기는 안성맞춤.
규모가 적은 것도 있지만 4가족이 단체로 가면
비용도 그렇게 부담되지 않을듯..



















(여행지에서 동생의 생일축하)

행복한 여행의 아름다운 추억이 되겠지
해피버스데이 투 유~





(발리 위치 / 클릭하면 펼쳐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