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남정맥이란?
2009. 7. 12. 16:55ㆍ山情無限/낙남정맥(完)
낙남정맥(洛南正脈)이란?
백두대간이 백두산 설악산으로 줄기차게 뻗어내리다 그 종착지인 지리산 천왕봉 가기전 세석고원을 품고있는 영신봉에서 남쪽으로 갈래쳐 내려 유명한 지리산 청학동을 바라보는 바위 봉우리인 삼신봉에서 청학동 안부를 거쳐 삼신봉 보다 더 좋은 전망을 선사하는 외삼신봉과 묵계치 고운재를 지나 옥산까지의 산줄기는 서쪽으로 섬진강으로 물길을 대주고 있으며 이후 산줄기를 짤라내고 인위적으로 진양호 물이 사천만으로 흘러들게 만든 거대한 강 가화강를 지나 백운산, 대곡산, 무량산, 여항산, 서북산, 광려산, 대산 마산의 진산인 무학산, 천주산, 창원의 진산인 봉림산, 대암산, 용제봉, 김해의 신어산을 지나 낙동강 하구인 김해시 매리라는 작은 마을에서 그 줄기를 낙동강에 담그는 221키로의 산줄기로써 옥산이후 줄기차게 경상남도 해안지방과 내륙지방을 분계하며 북쪽으로는 모든 물이 남강으로 흘러들어 낙동강과 만나며 남쪽으로는 바닷가 개울을 적셔주고 있다 지리산 구간을 제외하면 800미터 이하의 낮은 산등이로 이루어져 있으며 특히 가화강 부근의 산줄기들은 200미터 내외의 높낮이가 거의 없는 과수원 밭등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내륙과 해안의 특이한 기후 분포를 보여주는 중요한 산줄기이다
여지편람에는 낙남정간으로 표시되어 있어 항간에 종주하는 분들이 낙남정간으로 부르기도 한다.
일찍이 삼한시대를 전후하여 이 산줄기를 끼고 변한 12국 또는 가야 6국이 결성되어 삶의 터전으로 삼았던 곳이다. 수로왕이 서기 42년 가락국을 건설하면서 약 491년간 가야국으로 통합하여 신라에 항복할 때까지 찬란한 문화와 유물을 남긴 역사의 터전이기도 하다.
▲ 낙남정맥 마루금을 이루는 산과 지역
동신어산, 신어산, 용지봉, 대암산, 정병산, 천주산, 무학산, 대곡산, 대산, 광려산, 봉화산, 서북산, 여항산, 깃대봉, 용암산, 필두봉, 덕산, 백운산, 무랼산, 대곡산, 천황산, 백운산, 양전산, 봉대산, 무선산, 와룡산, 실봉산, 태봉산, 삼신봉, 영신봉
▲ 종주에 필요한 지형도 도엽명 : 1/50000
부산, 김해, 창원, 마산, 함안, 통영, 진주, 사천, 곤양, 남해, 하동 [11매]
▲ 종주에 필요한 지형도 도엽명 : 1/25000
물금, 봉림, 무계, 진영, 진해, 창원, 마산, 봉성, 반성, 구만, 고성, 삼곡, 두문, 학림, 진주, 사천, 대평, 성내, 청암, 대성, 악양 [21매]
▲ 낙남정맥 지도
▲ 낙남정맥 지도(구간별) - 지도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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