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정맥 6구간 (추령에서 구암사 갈림길까지)

2009. 7. 12. 18:36山情無限/호남정맥(完)



호남정맥 6구간 (추령에서 구암사 갈림길까지)



○ 산행일자 : 2009. 2.14(토) 09:45 ~ 16:20 (6시간 35분)
○ 산행날씨 : 박무, 온난함
○ 참석인원 : 울산원조산악회 호남정맥종주대 20명( + 일일산행 15명)
○ 산행거리 : 도상거리 : 10.5㎞ (+ 2.1km)        누적거리 : 84.6.1km (150.7km)
○ 산행코스 : 추령-유군치-장군봉-연자봉-신선봉-까치봉갈림길-순창새재-상왕봉-구암사 갈림길(-도화마을)
○ 소 재 지 : 전북 정읍시 신정동 / 순창군 복흥면 / 장성군 북하면



1. 구간별 진행시간

① 접근

05:10            신복로타리

09:35            추령 도착

② 구간별 산행 시간

09:45            추령(325m, 792지방도) 출발

10:12            유군치

10:43            장군봉(696m)

11:09            연자봉(675m)

11:42            신선봉(763m)

12:05~35         헬기장 / 점심

12:40            소등근재 / 까치봉 갈림길

13:26            소죽엄재

13:54            순창새재

14:40~55         상왕봉(741m)

15:15~23         소나무 전망대

15:35            헬기장 / 백화산 갈림길

15:39~48         구암사 갈림길

16:20            도화마을

③ 복귀

17:30            산행뒷풀이 / 출발

22:25            순창고추장마을 거쳐 울산 도착



2. 산행기록



뉴스고 신문이고 온통 우울한 소식뿐.
경영자의 자질과 능력이 구성원들에게 어떻게 긴장감을 조성하여
최고의 이익을 창출하느냐에 달려있다지만 요즘은 평지풍파를 일으켜
위기를 조성할 필요도 없는 말 그대로 정말 어려운 위기의 상황이다.
지난 IMF 시기에 산행객이 부쩍 늘어났는데 요즘 또 그런 것 같다.
세상이 어려울 때 술잔 기울이며 그 고개를 넘는 것도 한 방법이겠지만
산을 오르며 치열하게 싸우며 자신을 오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이 어려운 시기에 호남정맥길을 가고 있는데 아마 훗날 호남정맥을
생각하면 이 시기가 생각날 테고 역사속의 오늘이 생각나리라.
요즘 어깨 통증이 심해 주중에 2번이나 고마운 주치의
해경씨한테 치료를 받고 신 새벽 배낭을 챙겨 집을 나선다.

명산에는 사람이 몰리는가?
지난 구간에는 딸랑 15명이 출정하여 많이 허전했는데 오늘은 무려
35명이다. 운영진의 노력도 있었겠지만 내장산이라는 명산이 이름값을
하기도 했으리라. 산행신청 한 것보다 더 많은 산객들로 만차로 가니
불편한 점도 없진않지만 그래도 마음은 부담이 덜하다.
이번 구간은 말발굽형 9봉우리로 이루어진 내장산을 지나는데
호남정맥은 까치봉 직전에서 소근등재로 내려 백암산 방향으로 꺾어
감상굴재까지 간다. 백학봉에서 곡두재까지는 많은 종주객들이 걸린
통제구간을 통과해야 하는데 그러기엔 인원이 너무 많은 것 같다.





(가는 길에 늘 들리는 88고속도로 거창휴게소 풍경)













(추령에 도착하자마자 추령장승촌으로 내달려...)





(오늘 구간의 들머리, 내장산 장군봉을 향하여)

당일 산행은 울산에서 새벽눈 비비고 달려와도 산문에 들어서는 시간이 늦다.
10시가 다 된 시간 내장산 장군봉을 향하여 샛문을 들어섰다.





(추령봉 정상은 구름에 잠겨있고...)





(산죽숲이 정겹건만 지난번 다친 종아리에 신호가 온다. 걸음이 무겁다)





(유군치, 3년전 내장산 8봉을 종주할 때는 둥구리에서 가파른 길로 올랐다)

임진왜란때 승병들이 왜군을 유인해 크게 물리친데서 유래된 지명으로.
장군봉 1km 전 안부. 둥구리에서 유군치로 올라 내장산 9봉을 종주하기도 한다.
내장산 9봉은 8개 봉우리에다 서래봉 다음의 월영봉까지를 말하는데 즉,
장군봉(696m)-연자봉(675m)-신선봉(763m)-까치봉(717m)-연지봉(670m)
-망해봉(679m)-불출봉(619m)-서래봉(624m)-월영봉(427m)을 말한다
3년전 산길따라산방에서 내장9봉을 종주한 기억이 새롭다.






(유군치는 내장사쪽이나 추령쪽 모두 2.1km에 있다)





(장군봉(將軍峰 696m)에서는 연자봉, 신선봉 멀리 망해봉까지 조망된다)

장군봉은 내장산 남쪽 끝 추령에서 연자봉 중간에 솟아있는 봉우리로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당시 승병장 희묵대사(希默大師)가 승병(僧兵)을 이끌고
왜군과 싸웠다고 전해지는 급경사 험준한 봉오리로 수목이 울창하다.
산정에는 지휘대가 있고 이것을 장군대 또는 용바위라 한다.





(저 앞에 가야할 연자봉이 우뚝 솟아있다)





(황량하던 겨울산의 이끼도 봄색이 비친다)





(연자봉 직전 암릉구간으로 오르는 철계단)








(연자봉 가는 길 조망바위에서 남쪽방향 조망)





(북쪽방향의 서래봉 암릉구간도 당겨보고...)





(파도치듯한 호남정맥, 좌측 모퉁이에 망대봉 중계탑도 보인다)





(호젓한 산죽길을 지나 오른 연자봉 / 燕子峰 675m)

연자봉에서 흘러 내린 아래 봉우리에 8각정의 2층 전망대가 있고,
그 위에 케이블카가 설치되어 우화정 지구 사이를 운행하고 있다.
연자봉은 풍수지리상 서래봉(西來峰)아래 위치한 벽련암(壁蓮庵)을
연소(燕巢:제비의 보금자리)라 부르는데, 이 봉우리와 벽련암이 서로
마주보고 있어 연자봉(燕子峰)이라고 부른다.(국립공원 안내판)





(갈래가 많고 산비탈의 흐름이 빠르다)

높지는 않지만 계곡의 갈래가 많고 산비탈의 흐름이 급하다,
내장9봉이 빙 두른 주릉은 그 자체가 하나의 산성같다.
그래서 내장산에 왕조실록을 보관하였다고 한다.
<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내장산은 구례의 지리산, 영암의 월출산,
장흥의 천관산, 부안의 능가산과 더불어 호남의 5대 명산이다.

내장산 가을 단풍은
금산사의 봄 벚꽃,
변산반도의 여름 녹음,
백암산의 겨울 설경과 더불어 호남4경이라 하는데
내장산 국립공원은 호남 선경 넷중 둘을 지니고 있다





(갈 길이 확연하고 이정표도 서 있는데 케이블카 타는 곳으로 내려가는 사람들은...)





(나무계단이 많이 찍혀있다. 계단에 고무판이라도 붙혔으면)





(길섶에는 아직도 잔설이...)





(호젓한 길, 난장이 산죽이 정겹다)





(오늘도 오가피로 삶은 찜닭으로..., 형님들 맛있게 먹었습니다)








(연자봉에서 안부로 내려섰다가는 곤두선 최고봉 신선봉을 향해 오른다)





(겨울가뭄으로 메말랐던 대지도 어제 온 비로 질척이고...)





(신선봉 산불감시초소)





(신선봉 헬기장, 산사나이님은 미녀들을 줄세워 놓고...)








(내장산 최고봉 신선봉(神仙峰 763m) 삼각점 / 담양 22)

오늘구간 최고봉이자 내장산 최고봉으로 내장9봉을 조망할 수 있다.
경관이 수려하고 금선폭포, 기름바위, 신선문, 계곡 산벽에 용굴이 있다.
신선봉 산정에는 신선들이 바둑을 즐겼다는 평탄한 넓은 지역인 금선대가 있는데,
전설에 의하면 신선이 하늘에서 내려와 금선대에서 바둑을 두고 있었으나
그 모습은 잘 보이지 아니하였다며 신선봉이라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내장산국립공원 등산로 안내판)





(간간히 나타나는 잔설을 조심하며 걷는다)





(36)








(산세가 험하다. 봉우리와 능선에서 흘러내린 줄기가 가파르다,)





(지나온 신선봉, 연자봉, 장군봉이 한눈에 들어온다)





(헬기장, 여기서 점심을 해결하고...)

선두는 이미 멀리 가버렸고 후미는 아직 나타나지 않는다.
헬기장에서 잠시 휴식하다 먼저간 택명씨를 따라 나서려는데 걸음도
무거운데 일행들이 여기서 점심을 먹고 가자고 한다. 기다릴텐데...
반대방향에서 산객 한무리가 나타나더니 헬기장 한켠에 자리를 잡는다.
사투리가 귀에 익어 물어보니 마산에서 온 산객들이라 한다.





(이번구간 첨 보는 분들도...)





(까치봉 직전에서 좌측 소등근재 방향으로 꺾어 내린다)

내장9봉 주능선을 까치봉 직전에서 버린 호남정맥은
소죽엄재-순창새재를 거쳐 내장산 서쪽 중심부에 2개의 암봉으로
되어있는 내장산의 제2봉 백암산 상봉으로 향한다.





(소죽엄재 방향으로 내려서는 길이 제법 거칠고 가파르다)





(발아래 골짝은 아찔할 정도로 흐름이 빠르다. 조심해야겠다)





(47)





(복흥면 봉덕리 방향도 조망해 보고)





(소죽엄재, 소죽엄재란 이름을 갖게된 연유는?)





(산마루에 왠 돌담?, 조금가니 또 돌담이 나왔다)





(용산저수지방향, 아래 용산저수지 상부의 조그만 저수지 2개가 이채롭다)

서당천, 과교천, 용산천, 정읍천으로 이름을 바꾸다가
드디어는 동진강이 되어 서해로 흘러든다





(키를 넘는 산죽숲을 헤치고)





(삼성산과 그 앞의 무명봉이 숲 사이로 모습을 드러낸다)





(영산기맥 분기점, 정맥은 좌측 내리막, 우측은 영산기맥)

영산기맥은 영산강의 서쪽 울타리로 입암산, 방장산을 거쳐
목포의 유달산에서 바다에 잠기는 도상거리 약 160km에 이르는 능선으로
얼마가지 않아 노령을 만나는데 그 노령이 소위 노령산맥을 만든 노령이다.

아직도 버젓이 노령산맥이라고 소개하고 있으니...

"노령산맥(蘆嶺山脈) : 소백산맥(小白山脈)의 지맥.
소백산맥의 중부 추풍령(秋風嶺) 부근에서 남서 방향으로
전주시와 순창군의 중간을 지나 웅령(熊嶺) 모악산(母岳山:794 m)
내장산(內藏山:655m) 노령 등을 일으키고, 다시 무안반도(務安半島)를 거쳐
쌍자제도(雙子諸島)에 이르는 중국 방향으로 뻗은 고기습곡산맥(古期褶曲山脈)으로,
저산성산지(低山性山地)를 이루고 있다. 이 산맥과 소백산맥과의 사이에는
폭 10~20 km의 남서방향의 지구상 고원(地溝狀高原)이 전개되어 있으며,
이곳을 금강(錦江)이 북류하고 섬진강(蟾津江)이 남류하는데,
진안고원(鎭安高原)이 양 하천의 분수령을 이루어 가장 높다.
그 남연(南緣)의 화강암지대에 남원분지와 순창분지가 발달되어 있다.
평균높이가 가장 낮은 노년기 산맥으로 산맥의 서부에는 드넓은 호남평야가
전개되고, 산맥 북쪽에는 덕유산 국립공원의 무주 구천동 계곡이 있으며,
내장산 일대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네이버 검색 결과-




(아직도 이러고 있는 그들은 고토 분지로의 후손들인가?)

추풍령에서 웅령을 거쳐 모악산으로 갔다가 내장산으로 왔다가
무안반도로 뻗으려면 평야도 건너고 심지어 강도 건너야 하는데 이게
무슨 산맥이란 말인가? 그렇게 우리 민족 전래의 산경개념을 버리고
일제강점기에 '고토 분지로'가 이 땅의 자원수탈을 위해 '조선산악론'에서
지질개념을 지형(산맥)개념으로 둔갑시켜 주창한 것도 문제지만
100년도 훨씬 지난 이 싯점에도 얼토당토않은 그런 내용을 금과옥조인냥
그대로 베껴쓰고 있는 사람들은 혹시 '고토 분지로'의 후손들이 아닌지?
교과서는 물론이고 인터넷 포털에도 하루빨리 우리 전래 지리개념인
산자분수령(백두대간과 정맥개념)으로 바로 잡아야 할 것이다.





(낙엽밟는 소리가 좀 녹진하여 봄내가 난다)








(순창새재)





(무슨 버섯?)





(백암산 상왕봉에서 갈래쳐 나온 사자봉 능선)





(백암산 상왕봉 / 741m)

백암산 최고봉인 상왕봉에서의 조망도 좋다.
정읍시와 순창군의 경계를 타던 호남정맥은 오른쪽은 전북 정읍시와
이별하고 전남 장성땅으로 들어 선다. 이제 전북과 전남 도경계선은
마루금을 따라 추월산, 용추봉, 강천산, 산성으로 이어가다
곡성군에 들어서면서 그동안 정들었던 전북과 이별을 한다.








(상왕봉에서의 조망, 사자봉 방향과 가인봉 방향)





(국공파, 그 이율배반적인 사람들)

이율배반적이게도 산객들에게 호남정맥을 설명한다.
국립공원 관리공단 사이트에 들어가봐도 백두대간을 소개하고 있다.
그러면서 납득할 논리도 없이 중간중간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오늘 구간만 해도 그렇다. 출입금지시 50만원이라는 협박대신
무슨 연유로 이 길을 가면 안된다는 설명이 있었으면 좋겠다.
아마 입구 사무소에 전화를 하는 것 같은데...
"조금 있으면 몇 사람이 통제구간으로 통과할 것 같은데
경찰을 동원해서라도 한 명도 통과시키지 말라"고 한다.





(상왕봉에서 지나온 길도 뒤돌아 보고...)





(소나무 전망대, 바위위의 소나무가 참 잘 자랐다)

후미가 올때까지 기다렸다 통제구간을 통과할 것인지
아니면 구암사 방향으로 내려설 것인지 잠시 대책회의를 한다.
사실, 출구에서 지키고 있다가 내려오는 대로 다 잡으라는 이야기까지
들었는데 그대로 통제구간을 통과하기는 부담스러워 아쉽지만 일단
구암사 쪽으로 하산하기로 결정하고 출발한다. 오늘은 구간거리도
짧았는데 그것도 다 채우지 못하다니... 호남길이 만만찮다.








(장성호 방향의 조망, 산에 가린 장성호는 다음 구간에 볼 수 있으려나)





(가을의 진객 억새도 조망좋은 바위에서 봄을 기다리는듯...)





(이정표는 백학봉을 가르키지만 호남길은...)





(헬기장, 호남길은 좌측길이다.)

백학봉과 호남정맥이 갈리는 헬기장.
호남길은 이정표 없고 공단에서 시그널도 다 떼어버려
길을 잘못들기 쉬운 곳이다. 헬기장 끝부분에서 길이 갈리는데
이정표는 우측 백학봉을 가르키지만 우리가 갈 호남정맥은
좌측 11시 방향의 희미한 길이다. 구암사는 헬기장에서
호남길로 내려서다 안부에서 좌측으로 내려선다.





(확트인 헬기장에서 바라보는 하늘의 ?구름)





(구암사 갈림길, 먼저간 4명이 국공파에 걸렸다는 연락이 왔다)

그렇찮아도 선두가 무사히 통과할 수 있으려나 했는데...
일부는 무사통과하고 그 뒤를 따르던 4명이 걸렸다고 한다.





(왜 이 구간이 출입금지구간인가?)





(아쉽지만 할 수 없이 구암사 방향으로 내려선다)











(봄기운이 완연한 계곡, 어제내린 비로 계류가 제법 재잘거린다)





(79)





(가을, 그 계절에 다 못태운 정념의 흔적)





(농부의 손길이 닿은 밭고랑에도 봄기운이 완연하다)





(논도 복분자밭으로 변했다)








(다음구간 지나야 할 멋진 산릉)

산행뒷풀이 준비하는 동안 잠시 시간내어 주변을 돌았다
그러고 보니 돼지고기 듬성듬성 썰어 넣고 떡까지 넣어 끓인
별미라면을 먹는 산행뒷풀이 모습이 한장도 없는데 하필 그 시간에
국립공원 직원이 스티커 끊으려 와서 협상도 해야 했고 먹는데
정신팔려 사진 찍는 걸 잊은 것 같다. 아쉽다.








(순창전통고추장 마을 풍경)








(사진소재로도 좋은 장독대, 저 안에 장류가 한창 발효되고 있겠지)








(단골집보다는 옆집이 더 볼거리가 많았다. 메주를 뛰우고 있는 모습)





(대단한 산꾼 김명숙님)

오는 길 새로 오신 분들 소개와 인사가 있었는데 산행하는 동안
몇 마디 나누지는 못했지만 정말 예사롭지 않은 모습의 산꾼이라
생각했는데 역시..., 산 전문가만 아니라 말씀도 재미있게 잘 하신다.
8년전인 2001년 3월 초 산청군 시천 덕천강변에서 백두대간을 시작하여
이제 한북정맥 한줄기만 남으셨다구요. 화룡점정 마지막 점 찍을 일만
남으셨군요. 한북정맥까지 무사히 마치시고 1대간 9정맥 완주의
위업을 이루시기를... 미리 축하드립니다.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언제나 넉넉한 모습으로 종주대를 잘 아우르시는 호남정맥종주대 회장 한걸음님)

만차로 가니 좋다. 매번 20명 선은 유지되었으면 좋겠다.
오늘 짧은 구간인데도 피치못할 사정으로 그것도 짤라 먹어 계획에 차질이
생기지만 어찌 세상사 계획대로만 되겠는가? 그래도 과태료 큰 돈 내지않고
내장산구간을 무사히 통과했으니 감사해야지... 걸리지 않았으면 좋았겠지만
국립공원측에서야 원가드는 것도 아닌데 깎아줘도 손해가는 건 아닐테고...
그럼 윈-윈 했다는 이야기가 되는가? 그나마 다행으로 생각해야지...
오늘 처음 만난 분들 종주대원 모든 분들 반가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다음구간 건강한 모습으로 만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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