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 랭 사인(Auld Lang Syne) / 조용필, Mariah Carey

2018. 12. 30. 00:38Music/Music









 올드 랭 사인 / 조용필


  그 오랜날 지나면 내 너를 잊으랴
      해와 달이 또 바뀌면 내 너를 잊으랴
언제나 변함없이 영원히 영원히
사모하는 그대를 잊지 않으리라


  그 오랜날 지나면 내 너를 잊으랴
      해와 달이 또 바뀌면 내 너를 잊으랴
언제나 변함없이 영원히 영원히
 사모하는 그대를 잊지 않으리라



‘올드 랭 사인’만큼 송년에 어울리는 노래도 없을 것이다.
스코틀랜드 민요인 '올드 랭 사인'은 ‘좋았던 시절’이란

뜻으로, 새해 전날 밤 자정에 부른다.







Auld Lang Syne / Mariah Carey

  작사: Paul J. Frederick / Robert Burns



 Should auld acquaintance be forgot,
And never brought to mind?          
 Should auld acquaintance be forgot,
And auld lang syne!                        
 And surely ye’ll be your pint stowp!


For auld lang syne, my dear,        
For auld lang syne.                      
We'll take a cup o' kindness yet,   
For auld lang syne.                     



머라이어 캐리의 ‘올드 랭 사인’ 버전은

2010년 발매된 앨범 《Merry Christmas II You》에 실렸다.

 ‘올드 랭 사인’은 스코틀랜드 방언으로, ‘old long since(ago)’라는 뜻.

1940년대 아동문학가 강소천은 ‘올드 랭 사인’을 아래와 같이 번역했다.


‘오랫동안 사귀었던 정든 내 친구여.

작별이란 웬 말인가.

가야만 하는가. 어디 간 들 잊으리오.

두터운 우리 정. 다시 만날 그날 위해 노래를 부르네.

잘 가시오. 잘 있으오. 축배를 든 손에 석별의 정.

잊지 못해 눈물만 흘리네.

이 자리를 이 마음을 길이 간직하고

다시 만날 그날 위해 노랠 부르자.’


우리에겐 ‘졸업식 노래’로 친숙하지만

일제 강점기, 대한민국 임시정부 시절에는 이 노래의

멜로디에 애국가 가사를 붙여 망국의 설움을 달랬다.

우리에겐 너무나 각별한 노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