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5일은 성탄절이자 동생 생일 날...
2009. 7. 12. 21:34ㆍ여백/살아가는이야기
오늘은 성탄절이자 부산사는 동생의 생일 날.
서울에 사는 여동생 3명은 가족들이 자주 만나는데
우리 형제도 울산과 부산이니 시간내어 좀 더 자주 만나야겠다.
성탄절 예배를 드리고 곧바로 부산으로 차를 몰았다.
2시가 다된 시간 동생집에 도착하여 함께 점심을 먹고는
태종대에 바람을 쐬러 나섰다. 태종대는 정말 오랫만에 들린다.
태종대를 걸어서 한 바퀴 돌아볼까 했는데 바람도 많이 불어
순환열차를 탈까도 하다가 유람선을 타기로 했다.
(유람선 선착장에서... 승선에 앞서 승선 명부부터 작성하고...)
(태종대 자갈마당)
(5)
(갑판위에 자리를 잡았다. 동생과 그 뒤에 제수씨와 아내)
(유람선이 출발하자 마자 척후병인듯... 저공비행을 하며)
(새우깡을 판매한다는 선장의 안내방송에 너도 나도 새우깡 한 봉지씩 사들고...)
(우리가 탄 유람선이 출발하는데 또 다른 유람선은 들어 온다.)
(바람이 세차긴해도 기분만큼은 최고다)
(11)
(언제나 밈음직한 동생이다. 나이도 있는데 이제 축구경기를 좀 줄였으면...)
(하늘, 바다 그리고 갈매기)
(시나브로도 동생이 한 컷!)
(석양을 즐기는 갈매기)
(자살바위는 사라지고... 전망대가 우뚝 서 있다)
한국전쟁후 피난민들이 영도쪽에 많이 살았는데 살기가 고달파
저 위에서 투신자살을 많이 했다하여 자살바위로 불리워졌으나
이 후, 자살바위 위에 전망대가 세워져 이제 자살바위는 사라진 셈이다.
(신선 바위)
이 곳에는 100여개의 공룡발자국이 있으며, 옛날에 신선들이 살았다 하여
신선바위라 불리며 그 오른쪽에 오늘도 낭군을 기다리는 망부석이 자리잡고 있다.
(석양의 갈매기)
(태종대 공원 입구에 있는 표지석)
태종대는 신라 29대 태종무열왕이 삼국을 통일한 후
전국을 순회하던 중 이곳의 해안절경에 심취하여 활을 쏘며
즐기던 곳이라 하여 유래된 이름이라고 한다.
(태종대에 이어 정말 오랫만에 자갈치 시장에 들렀다)
(자갈치 시장 앞 부두, 멀리 영도로 넘어가는 영도다리가 보인다)
(최신식 건물의 자갈치 시장)
(1층에서 고기를 골라... )
2층 매운탕을 잘 끊인다는 식당에서 저녁을 먹었다.
오늘 동생에게 근사한 생일상을 차려주고 싶었는데...
저녁을 먹고 동생 내외는 딸이 예매해준 영화시간이
다 되어 극장으로 향하고, 우리는 울산으로 향했다.
(우리는 집으로 오는 길에 해운대에 들려...)
(해운대 밤바다를 즐기는 연인들...)
(밤바다를 즐기는 또 다른 모습)
(와이프도 그저 좋은 모양이다)
(36)
(달맞이 고개를 오르다가...)
광안대교와 마천루같은 건물의 화려한 불빛이 아름다워
차를 길옆에 세웠다. 달맞이 고개를 오르며 돌아본 부산 야경이 아름답다.
오늘은 기쁜 성탄절에다 동생 생일이어서 더 의미가 깊은 날인데
동생 생일 덕분에 오랫만에 태종대에 들러 유람선을 타고
또 자갈치에 들러 저녁까지 먹고 해운대 백사장도 걸어보고
아름다운 해운대와 광안대고 야경까지 구경했으니...
동생 생일을 축하하러 부산에 갔다가
덤으로 너무 즐거운 하루를 보낸 것 같다.
동생 가정에도 가족들이 모두 건강하고
계속 좋은 일들만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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