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청동 나들이

2009. 7. 29. 08:07여백/살아가는이야기




 

삼청동 나들이
( 2008/05/04 )




장인어른 생신연 축하드리려 갔다가
덤으로 서울사는 여동생들도 만났다
내려 가려는데 여동생들이 서울구경을 시켜주겠다기에
경복궁으로 나갔더니... 왠걸, 가득탄 차의 기사노릇

그래도 가자는 곳을 갔더니 삼청각, 청와대 앞 길,
거추장스런 차는 주차시켜 놓고 이국적 풍경의 소격동길은 걸었다.
북촌 칼국수집에 줄서서 기다렸다 칼국수도 먹어보고...





(삼청동 나들이 길)





먼저, 요정정치의 산실 삼청각부터 가봤다








(일화당/삼청각 6채 한옥중에서 중심이 되는 건물)

1974년 남북공동성명의 만찬장소로 남북이 하나되자는 의미라 하군요






(산책길, 오른편에 쉼터 유하정이 있고 오른쪽에 청천당과 천추당이 있다)






(청천당)






(유하정)






(정문으로 내려가는 돌담 산책길)









(천추당)






(솟대)






(담장밑의 장독대)






(취한당과 동백헌)






(삼청각)

1972년 건립된 1970년~1980년 요정정치의 산실로 대표되던 곳.
여야 고위정치인의 회동과 1972년 남북적십자회담, 한일회담의 막후
협상장소로 이용하였던 곳으로, 제4공화국 유신시절 요정정치의 상징이었다.
그러나 1980년대에는 손님이 줄어들어 1990년대 중반 이름을 예향으로 바꾸고
일반음식점으로 전환하였으나 경영난으로 1999년 12월에 문을 닫았다.

1999년 말 건물과 부지를 인수한 화엄건설(주)이 고급빌라를 짓기 위해
관할 성북구청에 건축허가를 신청하였으나 문화재 보존여부에 대한 판단문제로
건축허가 결정이 유보되었다. 그러다가 2000년 5월 22일 서울특별시가
삼청각 부지와 건물을 도시계획시설상 문화시설로 지정하였으며,
리모델링 공사를 끝낸 후 2001년 10월 새로운 전통 문화공연장으로
문을 열었다. 운영은 세종문화회관이 맡고 있다.

새롭게 단장한 삼청각은 공연장, 한식당, 찻집, 객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규모는 대지 5,884평, 연건평 1,331평이다.
6채의 한옥이 있으며, 건물마다 원래의 이름을 그대로 살렸다.
월요일을 제외하고는 연중 전통공연이 열리고 있다.
도시계획시설상 문화시설로 지정되면 기존 건물은
공연장, 박물관, 전시장 등의 용도 이외에는 사용할 수 없는데,
일부에서는 한국 기생요정문화의 상징인 삼청각에서 외국인을 위한
공연을 하는 것이 요정문화를 부활시키는 것이라는 비판하고 있다.

얼마전 이명박 대통령이 이명박 특검을 받은 곳이기도 하다.





차를 주차시킬 곳이없어 베트남 대사관 입구
골목에다 주차를 시켜놓고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삼청동 거리 구경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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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선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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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CAFE 내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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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 칼국수, 줄 서서 20분이나 기다렸다가 칼국수 한그릇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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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떽쥐베리의 어린 왕자가 삼청동에 나타났군요)

서울을 빠져 내려 오는 길은
연등행사관계로 종로쪽은 진입할 수가 없어
밀리는 길을 뚫고 1시간만에 왕십리까지 갔다가
성수대교를 건너 겨우 경부고속도로에 진입하였다.
집에 도착하니 새벽 1시
휴가까지 내어 장인 장모님을 모시고
여행을 떠나기로 하고 집을 나섰는데...
휴가가 몇 일 늘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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