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치지 못할 편지 부치지 못할 편지를 씁니다. 거기서나마 나는 내 목마른 사랑을 꽃피웁니다. 비로소 사랑한다고 사랑한다고 마음껏 말해봅니다. 누가 보면 미쳤다고 하겠지만 어찌합니까, 미치지 않고선 사랑을 할 수 없는데 그대여, 그대를 만나고부터 내 눈엔 그대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 이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