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2. 5. 01:18ㆍ여행/여행기
()
○ 2013. 1. 26 (~ 27) / 날씨 쌀쌀, 바람심함
○ 울산 - 장흥노력항 - 성산포항 - 우도
내렸던 성산포항 여객터미널에서 13:30 우도로 출발.
소가 누워있는 형상같다하여 소섬이라고도 부르는 우도!
(울산에서 버스로 4시간만에 도착한 장흥 노력항 여객선터미널)
(여객선 터미널 안내)
(출항을 앞두고 있는 오렌지 1호)
(제주도를 향하여.. 중간은 선실내부)
(연안에 있는 어장을 통과할 때는 저속으로..)
(2시간 40분만에 성산포항에 도착)
제주도는 장흥이 부산에서 보다 훨씬 가깝기도 하지만
쾌속선이다 보니 빨리 도착했다. 이전에 선편으로 제주도 올 때는
부산서 저녁에 아리랑호나 설봉호를 타면 밤을 꼬박 새우고 아침에
제주에 도착했다. 그 때는 그 나름대로 밤배의 낭만도 있었고..
이제는 배를 타고도 이렇게 빨리 올 수 있다니 격세지감.
쾌속선이라해도 울산서 장흥까지는 너무멀다.
(점심, 가려던 식당 준비가 안되어 긴급 식당변경)
원래 점심 메뉴가 고등어 조림이었는데 그 바람에 메뉴도 급변경
(점심먹고 곧바로 우도를 가기위해 또 배를 탔다)
(23)
(시나브로와 멋쟁이 고대장)
(갈매기도 축하비행을 하는듯..)
(성산일출봉을 뒤로하고 물길을 가르며..)
(우도가 코 앞에 나타났다)
(우도에 도착했으나 119까지 동원되고..)
우도 들어오는 배에 관광을 위해 자동차도 싣고 오는데
하선할 때 사람과 차가 한꺼번에 뒤엉켜 나오다 보니 교통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이 많다. 차는 대부분 제주도에서 렌트한 차여서
자기 차같이 익숙하지 않은데다 날씨가 춥다보니 방한복의 후드까지
덮어쓰고 걸으니 차가 경적을 울려도 들리지않으니 사고가 날 수 밖에
없는 상황. 함께 타고온 사람들중 2명이 차에 받혀 사고를 당했다.
운전자나 보행자나 모두 조심을 해야겠지만 그것보다는
근본적으로 차를 먼저 하선시킨후 승객들을 하산시켜야
사고가 예방되겠다 싶다. 개선이 요망된다.
(배에서 내려 기다리고 있던 버스를 타고..)
우도를 돌아보는 방법으로는
도보와 자전거, 그리고 스쿠터, 4륜 오토바이,
우도 마을버스, 관광버스 등이 있는데
우리는 관광버스로 이동..
(우도봉 오르는 길)
(추운날씨는 아닌데 바닷바람이 매섭다.)
(54)
(58)
(61)
(62)
(짙은 구름 터진 사이로 햇살이 비치니..)
(68)
(두터운 구름 뚫고 나와 바다에 내려 앉은 햇살이 장관이다)
(71)
(자꾸 뒤따라 오는 성산일출봉)
(82)
(84)
(우도팔경과 우도점마 안내판)
(88)
(달리는 차창밖 풍경..)
(홍조단괴 해빈해수욕장.. 이름 한 번 어렵다!)
(산호모래 해수욕장)
우도여행에서 산호해수욕장을 들리지 않을 수 없다고..
우도에서 가장 유명한 곳이기도 하고 바다 빛깔이 무척 아름다운 곳
에메랄드빛이 나는 이곳은 산호가 부서져 모래가 된 백사장으로
세계에서 몇 되지않는 귀한 산호사해수욕장이라고 한다.
(산호모래밭)
(배경도 좋고.. 표정도 좋고..)
(58)
(60)
(66)
(주마간산, 아니 우도 맛보기가 맞을 것 같다)
맞다, 그래 오늘은 우도 맛만 봤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시간갖고 천천히 우도를 둘러보고 싶다.
(68)
(성산일출봉의 모습)
(배에 싣고 들어온 차를 다시 싣고 나간다)
(검푸른 바다)
검푸른 바다의 껍질을 벗겨지니 파란바다가 보인다
(민속촌에 들렸는데.. 실망!)
(제주도 민속 소개도 잠깐 있었지만..)
민속촌은 제주도 토속적인 볼거리도 별로 없고,
말뼈가루, 말기름, 오미자차 등 듣다보면 만병통치약같은
상품판매하는데 치중한다. 민속촌 탐방이라고 하면
모양도 좀 갖춰놓고 장사를 했으면..
(민속촌에서 본 것이 있다면.. 제주도 토종 흑돼지 정도..)
(날씨가 추운데.. 추위를 피하는데는 도움?)
(아트랜드도 들렸는데..)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아트랜드'는 5만평의 대지에
대형 미술관과 분재공원, 조각공원, 곰사육장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특히, 분재공원에는 초대형 분재작품들과 특수목 및 수 십 억원을
호가한다는 세계 최고 수준의 명품분재가 전시되어 있으며,
'우산 미술관'은 추사 김정희 선생의 여덟폭짜리 병풍을 비롯하여
의재 허백련, 운보 김기창 화백의 예수생애 작품, 제주의 대표화가
변시지 화백의 그림, 단원 김홍도와 혜원 신윤복의 미성년자
절대관람불가의 한국춘화 등도 전시하고 있다.
(아트랜드 분재원의 분재들)
개인적으로 분재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나무의 생장을 억제하며 모양을 만들기 위해 철사로 엮고
비트는 등 나무를 너무 혹사시켜 불쌍해 보이기 때문.
(인기척이 나자 곰이 걸어 나오더니 먹이를 달라는듯..)
(억, 억이 아니라, 물경(勿驚) 20억! 50억!)
(조각 작품들도 있는데.. 춥고, 갈 길이 바빠서 그냥..)
(제주도 별미 고등어 정식으로 저녁을 먹고..)
제주시로 이동하여 내일 한라산 산행을 준비한다.
'여행 > 여행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올레10코스 (0) | 2013.04.10 |
---|---|
3박 3일 제주도 봄나들이 (0) | 2013.04.08 |
울릉도, 그 환상의 섬에 가고 싶다 (1/2) (0) | 2012.11.08 |
선유도, 신선이 노닐다 간 섬에서 보낸 1박 2일 (0) | 2012.08.13 |
북촌 나들이 (0) | 2012.05.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