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 성, 프라하 여행의 하일라이트
2013. 7. 17. 01:39ㆍ여행/여행기
프라하 구시가지의 블타바강 맞은편 언덕에 자리잡고 있는
새롭게 건축되면서 체코를 대표하는 상징물이 되었다.
현재 대통령 관저로 사용하고 있는 성은
프라하 관광의 최대 볼거리. 구시가지를 지나 카를 다리에 들어서면
블타바 강과 언덕 위 프라하 성이 어우러져 마치 한 폭의
그림을 이루는 모습은 여행자들의 마을을
한순간에 사로 잡는다.
'ALBION HOTEL'
호텔은 큰데 룸에서는 와이파이가 안되고 로비에서만 되어
로비에서 일을 보고 올라가니 찬우와 희준이가 왔다가 갔다고 한다.
이 녀석들.. 그냥 이야기를 받아 준 건데 경상도 싸나이답게 약속을 지킨다고
어젯밤 카를교 야경이 아쉬워 일단 호텔에 들어왔다가
다시 나가려고 했는데 예상외로 숙소가 너무 멀리 떨어진 곳이어서
중세 체코 정치의 중심지였다는 프라하 성
프라하 성 제2 광장
1500년 경에 세웠다는 로코고 양식의 분수대 뒤에 보이는
둥근 건물이 성 십자가 교회. 현재 관광안내 센터로 사용중이라고 한다.
분수대 앞에서 한 컷!
성 비투스 대성당의 청동문으로 된 육중한 문
바츨라프 왕의 일대기가 부조되어 있다.
1344년 카를 4세의 명에 따라 10세기경의 로마네스트 양식의
원형성당이 있던 자리에 성당건축을 시작해 1929년에 와서야 완공되었다.
육중한 청동문에는 바츨라프 대왕의 일대기를 묘사한 부조가 있다.
주요 볼거리로는 성당 최고 걸작으로 꼽는 성 바츨라프 예배당과
2톤의 순은으로 제작한 얀 네포무츠키의 묘, 성당 창을 장식한
아름다운 스테인드글라스 등이 있다.
보관되어 있을뿐 아니라 14세기 예수의 고난과 함께 성인의
일대기를 그린 벽화도 남아있다. 스테인드글라스는 중세시대부터
유럽 최고를 자랑해 온 보헤미아의 글라스 기술을 이용해
그리스도의 7성사, 얀네포무츠키 이야기 등 성서의 내용을 담아
각기 다른 시기에 제작된 것이다. 그 중에는 아르누보 미술의 대가인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멋진 전망대가 나온다.
성 비투스 대성당의 실내 모습
천장 높이가 33m에 이른다고 한다.
성 비투스 대성당의 스테인드글라스
성당에 들어오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스테인드글라스.
엄청나게 큰 내부구조와 잘 어울리는 크그 멋진 스테인드글라스가
성당 벽 양쪽에 가득하다. 제일 위 사진은 지름 10m의 장미창이고,
제일 아래 사진은 대성당 스테인드글라스 중 단연 으뜸이라 할 수
있는 무하의 '성 그리스도와 성 메토디우스'라는 작품이다.
성당 내부에는 화려하게 장식된 성 벤체슬라우스 예배당을
포함해 모두 22개의 작은 예배당이 있으며, 성단소와 지하묘지에는
여러 왕실 일원들의 무덤과 대리석 관이 보관되어 있다고 한다.
대성당의 평면도?
성 비투스 대성당은 체코의 수도 프라하의 대주교좌로
프라하 성 안에 위치하고 있으며 고딕 양식의 뛰어난 전범으로 꼽히는
체코에서 가장 크고 가장 중요한 성당이다.
대통령 집무실, 구왕궁지역.
비투스 성당을 가리고 있는 주교관, 오벨리스크
체코인들이 체코에서 제일 어울리지 않는 건물로 사제관을 꼽는
다는데.. 사실은 이 성당을 개축하기 전부터 주교관이 있었다고 한다.
비투스 성당을 개축하면서 주교관을 뜯어 내고 성당을 지을법도 한데
주교관을 그대로 두고 성당을 뒤로 들어가게 지었다고 한다.
체코 사람들은 절대로 옛것을 없애지 않는다고 한다.
대성당의 남쪽탑(옛 정문 방향) 모습
황금의 문, 가고일, 모자이크 벽화
가고일 오른쪽의 두 사람은 성당의 공사감독과
건축가의 모형이며, 모자이크로 된 벽화는 14세기 작품으로
그리스도의 수난과 성 바츨라프의 생애가 그려져 있다.
성당 외벽에 많이 붙어 있는 가고일은 홈통과 물받이로 사용되고
있는데 빗물이 몸을 흘러 입으로 나오면서 악을 정화한다는
의미로 '가글'이라는 단어가 여기서 유래했다고 한다.
성 비투스 대성당은 고딕양식의 전범(典範)으로 꼽히는
체코에서 가장 크고 중요한 성당이다.
용을 퇴치하는 성 게오르규 동상
성 비투스 대성당의 외벽이 검은 것은, 흰색에서 검은색으로
변하는 특성이 있는 사암(砂岩, sandstone)을 건축재료로 사용했기 때문.
외벽 청소를 하게 되는데 10여 년에 걸쳐 조금씩 닦아낸다고 한다.
성 비투스 대성당 뒷 모습
흐리트차니 광장
광장 끝에 보이는 건물이 토스칸스키 궁전,
오른쪽에 보이는 로코코 양식의 건물은 대주교 궁전,
왼쪽 세번째 건물이 슈바르첸베르크 궁전. 흐리트차니 광장은
성 정문을 등지고 왼쪽에는 국립전쟁박물관으로 사용하는 르네상스 양식의
나오고, 북쪽의 오르막길을 따라 가면 바로 로레타 성당이 나온다.
칼과 몽둥이를 들고 있는 무시무시한 거인상이 조각된 문이 바로 프라하
프라하성에는 정문이 3개가 있다. 흐라트차니 광장과 접한 정문
1918년 체코슬로바키아 공화국이 성립되면서 대통령 관저로 사용중이며
제2 광장으로 들어가면 17세기에 만든 바로크 양식의 분수를 볼 수 있다.
제3 광장으로 들어서면 성 비투스 대성당을 만난다.
좀 더 위쪽으로 들어가면 성 이르지 교회와
황금 소로를 볼 수 있다.
토마슈 가리구에 마사리크 체코 초대 대통령 동상
프라하 성에도 거리의 악사들이..
마사리크 체코 대통령 동상이 있는 바로 옆
흐라트차니 광장쪽에서 본 프라하 성 서쪽 정문
동서로 길게 뻗어 있는 프라하 성은 흐트라차니
광장 방향의 서쪽 정문과 말라스트라나 방향인 동문,
성 정원 방향에 있는 북문.. 이렇게 3개의 문이 있다.
프라하 성은 880년 보르지보이왕부터 14세기 카를 4세에
이르기까지 약 500년에 걸쳐 완성된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중세 성으로 명성에 걸맞게 프라하에서도
관광객이 제일 많이 찾는 곳이다.
가끔 홀로 프라하를 걷는 여행객들도 보인다.
특히, 프라하는 자유여행을 하며 돌아 보아야 할 곳 같다.
흐라트차니 광장 남쪽 난간에서 본 모습
때로는 유유자적하는 여행자들이 있는 반면,
우리는 쫓기듯 프라하 성을 빠져 나와
트램을 타고.. 카를교로 향한다.
체코를 대표하는 국가적 상징물이자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프라하 성. 거대하면서도 정교한 조각과
높이 솟은 첨탑, 화려하고 다채로운 장식의 성 비타스 대성당.
왕궁을 비롯하여 성 안에 있는 모든 건축물들이 유럽에서도 중요한
역사유적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성의 아름다운 모습과 야경을 보러 오는
서방견문록/동유럽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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