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2014. 7. 11. 23:07ㆍ여행/여행기
영국, 전통과 현대가 잘 공존하는..
(다양한 얼굴을 가진 런던에서의 이틀)
○ 2014. 5. 8 ~ 9 날씨 : 비 개였다 또 비
○ 영국, 런던
공식 국명이 대브리튼 북아일랜드 연합 왕국
(영어: United Kingdom of Great Britain and Northern Ireland),
약칭 브리튼(Britain) 또는 연합 왕국(United Kingdom)이라 부르는 영국은
유럽 북서부의 섬나라로, 북해, 영국 해협, 아일랜드해 및 대서양에 둘러싸여 있으며,
그레이트브리튼 섬의 잉글랜드, 스코틀랜드(에든버러), 웨일스(카디프) 및 아일랜드 섬
북쪽의 북아일랜드(벨파스트)로 이루어져 있는 연합국가이며 수도는 런던이다.
각 연합국의 구성을 이루는 나라들은 자치를 보장받고 있다. ()안은 각 나라의 수도.
면적은 24만 3,610㎢, 인구는 2011년 현재 6,318만 명이며, 인구의 민족적 구분은
주로 잉글랜드에 거주하는 앵글로색슨족과 웨일스·스코틀랜드·북아일랜드에 사는
켈트족으로 대별된다. 공용어는 표준영어이나 켈트계의 겔릭어·웨일스어·콘월어도 사용.
종교는 영국국교회(50%) 외에 가톨릭(11%), 감리교(30%)로 분포되어 있다.
기후는 북위 50°∼60°의 고위도임에도 멕시코만류와 편서풍의 영향으로 따뜻하며
년교차가 적은데 비해 일교차가 커서 하루에 4계절을 만난다고 할 정도.
근대적 의회제도와 의원내각제를 전 세계로 전파시킨 정치선진국이며,
산업혁명의 발원지로 제일 먼저 산업화가 된 나라. 19C와 20C 초반 세계 인구와
영토의 1/4을 차지한 유일의 초강대국이었으나,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쇠퇴하였다.
그러나 여전히 세계에 경제, 문화, 군사, 과학, 정치적인 영향을 끼치는 강대국이며,
2010년 현재 세계에서 네 번째로 많은 군사비를 지출하는 영향력 큰 군사강국.
2013년 전체 GDP는 세계 8위, 인당 GDP는 $37,229로 22위이며, 시가총액 기준
세계 50대 기업에 로열 더치 쉘 등 7개사가 랭크되어 있는 경제대국.
피라미드 계급구조의 영국, 그 정점에 국왕이 있고 귀족이 있다.
영국인은 이성적이고 논리적이어서 본인이 합당하다고 생각하면 받아들이는 편,
개인주의 성향이 강하고 타산적이나 전쟁 중에도 암시장이 없었다고 한다.
경제적 자유주의의 모국이면서도 다른 자본주의 국가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요람에서 무덤까지'를 주창하며 국민의 최소한의 생활을 국가가 보장하고 있다.
그래서 그들은 자신의 나라를 자본주의 국가이자 사회주의 국가라고 부른다.
또한 그들은 역사, 전통, 문화를 자랑스럽게 여겨 불편을 감수하면서도
전통을 이어간다. 그래서 영국에 가면 현대와 전통을 모두 볼 수 있다.
부드럽게 보이지는 않아도 허세가 없고, 솔직하다는 영국인
그래서 친해질수록 더 매력적인 영국인이라는 평
(인천공항에서 히드로 공항까지)
탑승하고 내릴 때까지 거의 12시간 걸린 것 같다.
히드로 공항에 내리니 인천국제공항이 참 실속없는
공항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 일까?
(London landscape)
런던을 설명할 멋진 그림 한 장을 빌려왔다.
그림 속에는 런던을 상징하는 내용들이 거의 들어 있는 것 같다.
빅벤에서 얼마전 이름이 바뀐 엘리자베스 타워, 르네상스 양식 성당으로
왕족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비해 서민들과 함께해 온 세인트 폴 대성당,
타워 브리지, 세계 최초이자 가장 오래된 철도망 런던 지하철,런던 아이,
빨간 2층 버스와 공중전화 부스, 템즈강, 전통적인 검은 택시 Black cab,
초현대식 건물 더샤드, 세계최대의 밀레니엄 돔, 비가 와서 질펀한 도로,
그리고 일본과의 우호를 과시하는 일본 제품 광고판 등..
런던은 인구 약 830만 명(2012년)의 영국(U.K)의 수도.
2000년 전 템즈 강변에 로마인들이 론디니움 요새를 만든 때부터
시작하여 글로벌 도시로 발전했다,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금융지구 중
한 지역으로 도시GDP 순위 5위권에 드는 경제도시이자 문화도시.
세계에서 가장 관광객이 많이 찾는 도시이고 여객 수송량이 많은 도시.
유럽에서 가장 많은 43개 대학이 소재하고 있으며, 1908, 1948, 2012년
3번의 하계 올림픽을 개최한 도시,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공존하여
런던 행정구역안에서 300개 이상의 언어가 사용중인 곳.
(전통적인 영국의 주택과 하루 묵은 Premier Inn)
오후 6시 반경 호텔에 도착, 배가 출출한데
오늘 저녁은 식권은 없고, 내일 아침 식권만 있다. 그렇다면
3시경에 먹은 기내식으로 저녁을 떼운다는 이야기. 어째 이런 일이..
평소 여행짐을 간편하게 꾸리는데다 음식은 가능하면 현지식을 경험하고
해결하려 하기 때문에 가방 안에는 간편한 옷 몇 가지뿐.. 흔한 컵라면이나
김치 한 봉지없는데.. 호텔 주변에 식당은 고사하고 슈퍼도 없다.
영국에서 첫날은 이렇게 보냈다.
(히드로 공항 주변이라 비행기가 쉴새없이 뜨고 내린다)
히드로 공항은 2010년 이용객(6,588만 명) 기준
세계 4위라는데 이용객 숫자에 비해 시설이 낙후하고 이용료가
비싸 설문조사에서 이용객들이 가장 싫어하는 공항으로 여러 차례
이름을 올린 곳. 2010년 기준 항공기 이착륙 회수가 45만 4,823회나
되었다니 거의 1분에 1대가 이착륙을 한다는 계산.
(영국의 버스에 까지 등장한 독도 광고)
"DOKDO IS KOREAN TERRITORY"
영국은 일본과 교류가 활발하고
일본에 우호적인데.. 이런나라 버스에 실린 광고.
대견하고, 한편으로 현실이 안타깝다는 생각이..
일본은 영국과 메이지유신 때
군사기술을 전수시켜 청일전쟁과 러일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게 만들었다.
안중근 의사에게 저격당한 이토히로부미는 일본인 최초로 영국유학을
갔다 왔다고 한다. 일본은 영국유학을 통해 당시 세계 최강국이었던
영국의 행정제도를 모조리 모방했다. 심지어 일본 자동의 핸들도
영국처럼 오른쪽에 있다. 영국의 제도와 산업을 모방해 일본은
세계 2위의 경제력을 갖춘 선진국이 될 수 있었다
(식당에서 아침 먹다 말고 찍었는데.. 어둡다)
(노아의 방주를 형상화한 건물도 보이고..)
(영.일 우호증진을 위해 일본에서 세웠다는 Peace Pagoda)
이름이 버밍험 피스 파고다.. 대충 그런 것 같다.
일본은 'Peace'니 '평화'니 하는 말을 함부로 지껄여서는 안된다.
근세 일본사는 침략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국, 베트남 등 동남아 여러나라가 일본 군국주의의 희생양이었다.
2차세계대전 전범국으로 진정으로 반성하고 일본 군국주의가
주변국에게 반인륜적으로 저지른 만행에 대한 사과부터 하여야 한다.
상습적으로 반복되는 역사왜곡과 군국주의 부활시도는
인류 보편적 가치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다.
(엘리자베스 타워와 국회의사당..)
(영국 전통가옥의 지붕의 굴뚝 수는 방의 수?)
빅토리아 여왕시대 지어진 집들을 자세히 보면
지붕위에 굴뚝이 우뚝 솟아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지금은 쓸모없는 이 굴뚝들은 석탄을 쓰던 19세기의 유물이다.
영국 사람들 중에는 할아버지 대부터 살던 집에서 태어나
아직도 그 집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이 드물지 않다고 한다.
(영국의 도로는 폭이 좁은데 여긴 훤하게 뚫렸다)
영국 신호등이 있는 건널목은 빨리 건너야 한다.
파란불이 10초도 안되어 빨간불로 바뀌니까
(마침 배가 한 척 오니까 타워브리지를 들고 있다)
템즈강에는 많은 다리가 놓여 있는데 그 중에서도
하류에 위치한 타워브리지는 고딕양식의 탑을 갖춘 신고전주의 양식.
빅토리아 여왕 시대인 1894년에 전장 260m라는 긴 다리로 템즈강을
통행하는 배 때문에 개폐교를 만들어 올렸다고 한다. 일제가 대륙침략을
위한 보급 및 수송로 구축의 일환으로 1931년에 시작하여 1934년에
개통한 부산 영토다리도 이 타워브리지를 모방한듯..
이전 영도다리는 영도의 인구증가에 따른 교통문제로
도개를 중단하였으나, 영도대교가 건설되어 교통이 분산되는데다
관광객 유치를 위하여 다시 다리를 보완, 2013년 11월 27일
재개통. 매일 정오에 15분간 도개를 하고 있다.
(템즈강 건너편에서 바라본 런던 탑(London Tower))
'탑'이라는 명칭이 붙어있기는 하지만 런던 탑이라기 보다
거대한 성에 가깝다. 런던 탑의 역사는 11세기 윌리엄이 왕위에 오른 직후
성벽 안에는 10여 개 탑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데 중앙에 있는
가장 큰 건물이 화이트 타워로 윌리엄이 세운 최초의 탑이다.
중세시대 쓰였던 갑옷이나 무기 등도 볼거리. 크라운 주얼에는 국왕이
(웨스트민스트 사원 서쪽 문과 탑)
영국의 날씨는 과연 변덕스럽다.
타워 브리지에서 소나기를 만났는데 이제 비구름이 걷히고
파란 하늘이 드러났다. 런던은 흐리고 비가 잦은 것 뿐만 아니라
하루에도 4계절을 만날 정도로 기상변화가 심하다고 한다.
(건물의 외벽을 멋있게 장식해 놨다)
(다왔다. 버킹엄궁전 정문(옆문))
11시 30분부터 시작한다는 근위병 교대식을 보러
바쁜 걸음으로 버킹엄 궁전으로 향한다.
(버킹엄 궁전)
버킹엄 궁전은 영국 왕실의 사무실이자 집이며,
국빈을 맞이하는 공식적인 장소. 버킹엄 공작의 개인 저택으로
지어졌으나 1762년 왕실이 매입해 개축했다. 1820년에 이르러 궁전 모습을
갖추게 되지만 개축 과정이 중구난방이어서 전체적으로 조화롭지 못한
궁전이 되었다고 한다. 빅토리아 여왕부터 살기 시작하여 이후 영국 국왕들은
모두 이곳에서 살았고, 현재 엘리자베스2세 여왕과 그의 가족들도 여름 한 때
스코틀랜드 성에서 머무르는 것을 제외하고는 늘 버킹엄 궁전을 떠나지 않는다.
여왕이 머무를 때는 궁전 위에 로열 스탠더드 깃발을 걸어 놓으며
국경일에는 발코니에서 사람들에게 손을 흔든다고 한다
(버킹엄 궁전 근위병 교대식)
버킹엄 궁전 방문의 하이라이트라는 근위병 교대식.
비도 오고 바람도 불지만 인산인해로 사람들이 몰려 궁전 맞은편
정원 담장위에 자리를 잡았다. 궁전 앞은 차량이 통제되고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기대를 했다. 그런데 기대가 컸던 탓인지 실망스러웠다.
키도 들쑥날쑥.. 줄도 잘 안맞고.. 200m쯤 가다 되돌아 온다.
안보면 허전하고 보면 실망한다더니 딱 맞는 말이다.
(빨간색 아닌 2층버스.. 투어용 오픈 버스도..)
몇년 전, 런던시가 '차세대 2층 버스 디자인 공모전'까지
열어 모델을 확정하기도 했다고 한다. 최종심까지 올라 확정된
2가지 모델은 멋진 독특하고 멋진 디자인과 오염물질을 최소한으로
배출하는 환경친화적 시스템을 갖췄다고 한다.
(전통을 중시하는 영국 여성은 바지를 입지 않는다고 한다)
영국의 전통의상 '킬트'는 남자들이 입는 체크무늬 치마.
체크무늬는 각 가문의 위치와 계급 서열을 나타낼 수 있도록
각 지방과 가문마다 각각 다른 무늬를 가지고 있다고..
(거리는 깨끗, 건물들은 단정.. 단아한 모습)
(Royal Albert Hall)
비틀즈, 롤링 스톤스 등 전설적인 밴드들이 이곳에서
공연을 펼쳐 '영국 문화의 심장'으로 불리는 곳으로 빅토리아 여왕의 남편으로
로열 앨버트 홀은 개관 이후 2011년까지 클래식과 대중문화 등
영국의 공영방송 BBC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1895년부터 시작돼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예술축제. 관람료도 저렴하고
공연수준도 높아 매년 여름이 되면 전 세계에서 관람객들이
로열 앨버트 홀로 모여들어 대성황을 이룬다고 한다.
(Kensington Gardens 안내도)
1728∼1738년에 켄싱턴 궁전의 정원으로 건설되었으나,
이후에 공원으로 바뀌어 일반인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푸른 잔디밭이 넓게 조성되어 있으며, 앨버트 기념비, 서펜타인
갤러리 등이 있다. 하이드 파크, 그린 파크, 세인트 제임스
파크 등과 더불어 런던의 대표적인 공원중 하나.
(앨버트 기념비(Albert Memorial))
켄싱턴 가든 남쪽에 있는 기념비.
1861년 12월 남편인 앨버트 공이 장티푸스로 세상을 떠나자,
빅토리아 여왕이 남편을 기리기 위하여 건설한 탑 모양의 기념비(54m)로
고딕양식이며 1872년에 완성. 기념비 가운데 4m 높이의 앨버트 공 동상은
남쪽 로열 앨버트 홀을 마주보고 있으며, 손에는 만국박람회의 안내장을
들고 있다. 동상 주변에는 4대륙을 상징하는 대리석 조각을 하였고
벽면에는 화가, 작곡가, 시인 등 예술가들이 조각되어 있다.
(학생들과 사진 같이 찍자했더니.. 수줍은 모양..)
(그림같은 켄싱턴 가든)
런던의 도심속 자연이 부러웠다.
도심 곳곳에 잘 가꿔진 공원들이 많다.
런던 시내 중앙을 관통하는 드넓은 하이드 파크, 켄싱턴 가든,
리젠트 파크, 센트제임스 파크 등이 있고 거리의 오래된 나무들도
오래된 건물들과 자연스럽게 잘 어울렸다. 런던만큼 다양한
얼굴을 가진 도시도 많지 않을 듯.. 문화면 문화, 예술이면 예술..
런던을 가장 번화한 도시지만 정말 여유롭고 한적하게
도시를 느끼다 올 수 있는 곳이라는 말이 실감난다.
주어진 시간이 20분 밖이라는게 아쉬울 뿐..
(길거리 풍경.. 포장마차)
(런던의 명물 Black cab과 왕실(마굿간) 근위병)
(웨스트민스터 사원 서쪽대문과 탑들)
(서쪽 대문에 있는 20세기 열 명의 그리스도인 순교자 석상)
(웨스트민스터 사원 북쪽입구)
(내부 모습, 결혼식 장면 등 / 빌려온 사진)
정식 명칭은 웨스트민스터 세인트 피터 성당 참사회. 간략하게
웨스트민스터 사원(Westminster Abbey)은 런던 웨스트민스터에 있는
고딕양식의 거대한 성공회 성당으로 서쪽으로는 웨스트민스터 궁전과
인접해 있으며 전통적으로 영국 왕의 대관식 등 왕실행사를 거행하거나
매장터로 이용되는 곳이다. 부근에 있는 웨스트민스터 대성당
(Westminster Cathderal)은 로마 가톨릭교회 소속으로
이곳 사원과는 전혀 별개의 것이다.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런던에는 중세시대 건축물이
많지만 그 중에서 가장 유명한 건축물로 웨스트민스터 사원이 꼽힌다.
노틀담, 쾰른 등 유럽의 유명한 교회건축물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웨스트민스터 사원은 영국 왕실의 중요한 책무를 다하는 곳으로
40명이 넘는 영국 왕들의 대관식이 치러졌고, 왕실행사도 거행한다.
1997년 故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장례식을 치르기도 했다. 역대 왕들의
무덤과 셰익스피어, 헨델 등 유명인사의 묘비와 기념비가 있다.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다양한 양식의 건축법이 혼재하는 것은 12세기
건축물로 시대에 따라 건축의 장인들이 보수하고 보강했기 때문.
198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고..
(이젠 '런던 빅벤'에서 '엘리자베스 타워'로)
런던 빅벤, 1859년 베켓의 설계로 영국국회의사당의 동쪽 끝에 있는
탑에 달린 높이 106m, 시침길이 2.7m, 분침 길이 4.3m의 대형탑시계.
2012년 엘리자베스 2세의 즉위 60주년을 기념하여 빅 벤은
'엘리자베스 타워'라는 공식 명칭을 갖게 되었다.
(국회의사당(Houses of Parliament) / 빌려온 사진)
영국 국회의사당은 부지면적만 3만 3000㎡.
뾰족한 지붕이 인상적인 고딕양식의 건물로, 세계 최초로
의회 민주주의를 꽃피웠던 영국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현재의 위치는
중세이후 영국의 상원의장(Lord Chancellor)은 사법부의 1인자였다.
수백년간 Lord Chancellor가 상원의장 겸 대법원장이었는데 2005년
헌법개혁법을 제정 상원의장 겸 신설법무장관으로 변경했다.
의사당은 원래 일반인들도 들어갈 수 있었는데
IRA 폭탄 테러 이후 일반인 관람을 금지하고 있으나
국회 회기 중에 방청이 가능하다고 한다.
(존경하는 만델라 아저씨와)
(웨스트민스터 역)
(런던의 3가지 빨간색과 그리고..)
빨간 2층 버스, 빨간 공중전화 부스, 빨간 우체통..
그리고 Black Cab(검정색 택시)
"독도는 한국 땅" 한글 광고가..
그런데 한글로만 저렇게 써 놓으면 효과가 얼마나 될지..
몰라 한국사람들은 위로가 될런지 모르지만..
(동일한 모습의 건물이 없다)
작은 건물도 하나하나 자세히 뜯어 보면..
모두가 예술품이다.
(트라팔가 스퀘어, 트라팔라해전영웅기념탑)
트라팔가 광장은 1805년 스페인 트라팔가에서 벌어진
해전에서 전사한 넬슨 제독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졌다.
광장 가운데 있는 50m 좌대 위에 넬슨의 동상이 있다.
(피카디리 서커스 광고판(Piccadilly Lite))
피카디리 서커스 광고판에 낯익은 광고가..
피카디리 라이트. 코카콜라는 이 곳에서 1955년부터 광고를 해 왔는데
현대차와 삼성의 광고가 반갑다. 현대는 이 곳 피카디리 서커스 광고비로
200만 파운드(한화 약 34억 5600만원)를 지불하고 있다고 한다.
일본제품 광고를 하던 자리에 한국제품 광고를 한다고..
(워털루 플레이스에 있는 Crimean war Memorial)
크림 전쟁(1853~1856)은 러시아의 대외 팽창 정책 가운데
남진 정책과 관련한 투르크와의 전쟁. 이 전쟁은 가톨릭 교회와
그리스 정교회 사이의 성지 예루살렘에 대한 관리권 다툼으로 일어났다.
나폴레옹 3세가 오스만 투르크로부터 성지 관리권을 얻자 러시아의 니콜라이 1세가
오스만 투르크와 전쟁을 벌였으며, 이에 영국과 프랑스가 오스만 투르크와
동맹을 체결함으로써 러시아의 남진 정책은 실패하였다. 이를 계기로 근대화의
필요성을 절감한 알렉산드르 2세는 농노 해방령을 선포하였다(1861년).
앞의 두 동상중 왼쪽이 Florence Nightingale의 동상.
나이팅게일은 잘 아는 영국의 간호사, 병원ㆍ의료제도의 개혁자.
크림전쟁 중 이스탄불에서 야전병원장으로 활약하였으며,
의료 효율을 일신하여 '광명의 천사'로 불렸다.
(명품 거리 리전트 스트리트(Regent Street))
리전트스트리트는 옥스퍼드 서커스역에서
피카디리 서커스 역까지 이어지는 곡선거리로 런던 최고의 명품 거리
1825년 존 내시가 조지 4세를 위해 설계했고 모든 건물들이 곡선으로 지어져
(발상은 좋지만.. 인권문제가 제기되지 않을려나..)
(개성있는 쇼윈도우 장식)
(앙징맞은 자동차)
선진국들은 자동차를 실속있게 작게 작게
우리는 자종차도 과시용으로 크게 크게
(피카디리 서커스(piccadilly circus) 에로스상 밑에는..)
전 세계의 사람들이 많이 모인다는 피카디리 서커스.
에로스상이 있는 세계적인 약속장소. 언제나 사람들이 북적북적..
주변에 유명한 뮤지컬 극장도 있고.. 패션의 거리도 있고..
차이나 타운과도 연결되는 곳이기도 하고..
(런던의 도로, 길)
런던의 도로는 마찻길을 포장만 하고 폭을 넓히지 않는다고 한다.
선조들이 만든 것을 후손들은 불편해도 잘 보존해야 전통이 된다.
자동차의 핸들이 오른쪽에 있는 것은 이전 마차의 마부자리가 오른쪽에 있었기
도로폭이 좁다 보니 신호등은 10초 이내에 불이 바뀐다.
박물관 규모에 놀랐고, 약탈해 온 유물이 많은데 놀랐다.
원래 있던 자리로 돌려 보내야 할 유물들이 많았다.
(표정하고는..)
뭘 봐.. 하품하는 것 첨 봐!
(런던에서 로마로..)
런던에서 마지막으로 영국박물관을 관람하고
저녁을 먹은 후, 유로스타 판크라스역으로 이동.
유로스타 막차(20:01)를 타고 파리로 향한다.
유로스타는 영국·프랑스·벨기에 세 나라에 의해
공동운영되는 고속열차로 유로스타 서비스는 런던과 파리 구간은
2시간 30분에, 런던과 브뤼셀 구간은 2시간만에 운행함으로써
3국 수도의 중심지를 최단시간에 연결하고 있다. 프랑스의 테제베(TGV)로
도버해협을 관통하는 해저터널로 운행되며 최대시속 300km까지 달린다.
도버해협 해저 터널은 총 길이 50km, 세계 최장거리로 지난 1987년 시공하여
1994년 5월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과 프랑스 미테랑 대통령에 의해 개통.
유로스타의 객차는 프랑스에서 생산된 TGV이다. 같은 TGV라도
유럽 내부의 5개국을 잇는 고속전철은 탈리스로 불린다.
진정으로 무엇인가를 발견하고자 하는 여행은
새로운 풍경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눈을 가지는 것이다.
- 마르셀 푸르스트 -
서유럽 여행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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