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2. 14. 23:45ㆍ山情無限/영남알프스
닭벼슬능선으로 올라 옥류동천으로..
○ 2015. 1. 31(토) 날씨 : 맑음
○ 닭벼슬능선 - 샘물산장 - 재약산 - 옥류동천 - 표충사
○ 다물종주클럽 32명
오늘 일행은 32명인데 처음 보는 얼굴도 몇 명 보인다.
마치 출발 총소리에 맞춰 달려 나가는 선수들같이..
일행들은 가타른 오르막도 평지오르듯 하는데..
10분도 안 걸어 숨이 턱밑까지 찬다.
여태 게으름 피우다 감히 종주팀과 같이 걸으려고 하다니..
숨 좀 돌리고, 내 페이스로 올라야 겠다.
쉬엄 쉬엄 걸으니 페이스가 서서히 올라온다.
맞은 편 백운산 슬랩이 한 눈에 들어온다. 힘내라 응원하는듯하다.
백운산 슬랩에서 암벽 연습하던 때가 엊그제같다.
얼음골 케이블 카에 대해 할 말이 많다.
전망대에서.. 남명마을쪽
얼음골 케이블 카 상단 승강장
초로의 희끗희끗한 백발같이..
잡목숲에는 아직도 눈이..
이번 겨울에는 정말 눈다운 눈을 보지 못했다.
보지도 못했으니 걷지못한 것은 당연..
좀 부족하지만 눈길은 눈길이다.
샘물산장 주인장은 만나보지도 못하고 그냥 패스
근래에는 재약산 당번을 서지못해 볼 면목도 없다.
재약산 정상에서 야영하고 샘물산장에 내려가면 추운데 보초선다고
수고했다며 따끈한 차를 대접해 주셨는데..
성천님과 마틸다님
시리와 시골공주
시골공주 & 시리 + 시나브로 = 시씨 일가(?)
시씨 종친회.. 재미있는 해석이다.
조망의 즐거움.. 산인지 구름인지, 섬인지
정상 인증사진.. 먼저 간 일행도 많다.
산 너울이 춤을 춘다.
그러나 전방에 흉터같이 보이는 곳이 있으니..
오랜만에 산에서 만난 가천님..
남는 건 사진이라고(?)..
가을들판을 가로 질러가는 바람같이..
시골공주와 산마거사님
가운데 보이는 능선은 문수봉능선
우리는 고사리분교터쪽으로 내려선다.
산행에서 걷는 것 못지않게 휴식도 중요한 것..
임도와 등로 갈림길에 서 있는 이정표
층층폭포에서..
빙폭이 거의 녹아 내려버렸다.
흑룡폭포
호젓해서 좋다.
야간에는 표 파는 사람이 없는 모양(?)
등로는 좀 틔워줬으면 좋으련만..
다운갈매기 회장님과 한길 가페지기님.. 위하여!!
산행코스(녹색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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