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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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마중
두근거려 보니 알겠다 봄이 꽃나무를 열어젖힌 게 아니라 두근거리는 가슴이 봄을 열어젖혔구나 봄바람 불고 또 불어도 삭정이 가슴에서 꽃을 꺼낼 수 없는 건 두근거림이 없기 때문 두근거려 보니 알겠다 (반칠환, 1964) 2013. 2. 24 주일 오후, 정자 바닷가
2013.02.28 -
그 바다에 가고 싶다
그 바다에 가고 싶다 - 지난 여름 진하 바다 풍경 - 그 바다에 가고 싶다 / 박창기 그 바다에 가고 싶다 보고 있지 않아도 저 홀로 출렁이고 멀리서 온 강물을 뜨거운 가슴으로 맞이하는 그 바다에 가고 싶다 우리는 모두 너무 기다린다 기약할 수 없는 신기루를 너무 기다린다 이제 더는 애..
2012.09.05 -
2012 주전의 봄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풀꽃 / 나태주
2012.04.03 -
문무대왕 수중릉에 갔다가..
봉길 문무대왕 수중릉에 갔다가.. 2011. 10. 15 (토) 10. 14 ~ 15 정자에 위치한 교육연수원에서 WORK SHOP. 말이 1박 2일이지 금요일 근무를 마치고 신명 교육연수원에 도착하니 이미 밤.. 긴 밤을 보내고.. 새벽에 카메라를 챙겨 문무대왕수중릉으로 달렸는데 잔뜩 찌푸린 날씨는 일출을 담으려면 ..
2011.10.30 -
날자 날자 한 번만 더 날자꾸나
나는 불현듯이 겨드랑이가 가렵다. 아하 그것은 내 인공의 날개가 돋았던 자국이다. 오늘은 없는 이 날개. 머리속에서는 희망과 야심의 말소된 페이지가 딕셔내리 넘어가듯 번뜩였다. 나는 걷던 걸음을 멈추고 그리고 어디 한 번 이렇게 외쳐보고 싶었다. 날개야 다시 돋아라. 날자 날자 ..
2011.04.22 -
호남정맥 15-2구간 (큰덕골재에서 곰재까지 메꾸기)
호남정맥 15-2구간 (큰덕골재에서 곰재까지 메꾸기) ○ 산행일자 : 2009. 7. 18(토) 09:25 ~ 14:45 (5시간 20분) ○ 산행날씨 : 흐림, 바람 조금 ○ 산행거리 : 도상거리 : 8.5㎞ 누적거리 : 247.8km (304.1km) ○ 산행코스 : 큰덕골재-군치산-때재-숫개봉-봉미산-곰재 ○ 소 재 지 : 전남 화순군 이양면, 청풍면 / 장흥군 장..
2009.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