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graph/photograph(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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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휘(夕暉)
사랑하라, 한 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 알프레드 디 수자 춤추라, 아무도 보지 않는 것처럼. 사랑하라, 한 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노래하라, 아무도 듣고 있지 않는 것처럼. 일하라, 돈이 필요하지 않은 것처럼. 살라,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2019.09.22 -
강구항 등대
멀리서 빈다 / 나태주 어딘가 내가 모르는 곳에 보이지 않는 꽃처럼 웃고 있는 너 한 사람으로 하여 세상은 다시 한 번 눈부신 아침이 되고 어딘가 네가 모르는 곳에 보이지 않는 풀잎처럼 숨 쉬고 있는 나 한 사람으로 하여 세상은 다시 한 번 고요한 저녁이 온다 가을이다 , 부디 아프지 ..
2019.09.20 -
그리운 바다
그리운 날은 그림을 그리고 쓸쓸한 날은 음악을 들었다 그리고도 남는 날은 너를 생각해야만 했다. 「사는 법」 全文 / 나태주
2019.09.19 -
타는 바다
땡볕에 지심 매던 아버지가 그랬듯이 땡볕에 콩밭 매던 어머니가 그랬듯이 몸으로 때우고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더위 그 까짓 것 올 여름도 그렇게 간다.
2019.09.05 -
울산 야경, 낙화
사랑했었고 사랑하고 있고 사랑할 것이라고 강물에다 호수에다 바다에다 쓴다 눈물로 피로 투신投身으로. 낙화落花, 물 위에 쓴다 / 유안진
2019.08.27 -
밤바다
바다가 좋다 보름 밤 대왕암에서 바다를 본다 한줄기 바람이 바다를 스치고 나를 스친다. 명경같은 바다처럼 숨죽이며 바다를 닮고 싶어 바다이고 싶어 바다를 본다.
2019.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