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graph/photograph(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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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호수, 우포 208
※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펼쳐집니다. 잊을 수 없는 시간들. 인간의 역사는 살아온 날들이 소멸하는 것에 끊임없이 저항해 왔다. 때로는 그림과 사진으로 장면만을 살리고 때로는 긴 이야기로 여러 장면을 재구성했다. 이는 모두 과거를 복원하는 것이요, 그간의 경험을 아무 것도 아닌 ..
2018.02.28 -
월정리, 겨울 속에서 봄이 돋는다
※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펼쳐집니다. 겨울 들판을 거닐며 겨울 들판이나 사람이나 가까이 다가서지도 않으면서 아무것도 가진 것 없을 거라고 아무것도 키울 수 없을 거라고 함부로 말하지 않기로 했다 -겨울 들판을 거닐며(허형만) 中 월정리 바다에도 봄이 오고 있었다.
2018.02.04 -
우포 소경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펼쳐집니다.) 높이 나는 새는 높게 날고 낮게 나는 새는 낮게 날고 어부는 그물에 걸린 붕어를 건져 올리기 바쁜 겨울 우포 小景
2018.01.28 -
송정 일출
불기둥과 구름기둥을 앞세우고 알타이 산맥을 넘어 약속의 땅에 동굴을 파던 때부터 끈질기게 이어져 오던 사랑의 땅 눈물의 땅에서, 이제는 바다처럼 조용히 자신의 일을 하고 싶다. 맑은 눈으로 이 땅을 지켜야지 서정윤 "소망의 시 1"中
2018.01.20 -
정암(鼎巖) 일출
철교 아래 강물 처럼 세월은 시치미 떼고 태연하게지나간다 여명에서 일출로 이어지는 바늘같이 아리는 설렘 코 끝 싸아한 행복 그대 잘가라 나는 기다리리 솥바위(鼎巖) 의령 관문에는 지리산의 정기를 품은 남강이 역사의 숨결이 되어 흐르고 있다. 이 강의 가운데 솥을 닮은 바위가 하..
2017.12.29 -
지는 잎 속으로, 가을 속으로
나는 이 가을을 성큼 건너갈 수가 없습니다 다리 아래로 흐르는 물과 물속에 떠있는 물방개와 길섶의 앉은뱅이 꽃에 눈 맞추고 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남들이 버린 지푸라기 같은 세상사들, 그것들을 토닥여 잠재우고 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소망 없이 피었다 진 들국화는 얼마나 아름답습..
2017.11.02